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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갱상도정치

투표일 투표참여 호소문자 12통 이제 지운다

by 구르다 2010. 6. 6.
투표일 투표 참여 호소 문자 몇 통 받으셨나요?

휴대폰에 받은 문자를 정리하려고 보니, 6월 2일 투표참여하자는 문자가 12통입니다.

지금까지 투표일 이렇게 문자를 많이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이번 선거처럼 열심히 하면 앞으로도 이번 같은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 받은 문자를 지워야 하는데, 그래도 아쉬워서 기록으로 남깁니다.


지난 대선에서 문국현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카페 가입도 했고요. 그 카페에 활동하셨던 분이 보낸 문자입니다.
야권단일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함대 여러분! 투표율이 너무 낮습니다. 지인들께 투표독려 부탁드립니다. 삼족오. 2010.06.02.09:28"



이번 경남에서 야권단일후보를 성사시킨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에서 보낸 문자입니다.
"[긴급] 현재 투표울 저조 각 단체 투표참가 독려 부탁, 한 표가 절실합니다. -희망자치 2010.06.02. 09:41"



서울  4대강 범대위에서 보낸 문자입니다. 이번 선거는 4대강사업에 대한 심판이기도 했습니다.
"[4대강범대위] 4대강의 생명을 위한 투표, 바로 오늘입니다.!! 우리 모두, 투표해요~~ 2010/06.02. 10:49"




지인이 투표 독려와 행운을 함께빌어 줍니다. 이 날은 경남도민 다수가 행운을 받았습니다.
"투표 더하기 변화 더하기, 행운이 함깨 하는 하루 되세요♡ *** 올림 2010.06.02. 11:49"



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본부에서 보낸 문자입니다.
"겨레하나 회원여러분, 아직 투표 안 하셨다면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 꼭 행사해 주세요. 2010.06.02.13:44"



서울에서 온 문자인데, 제가 보낸 곳을 모르겠습니다.
"2002년 상황유사, 젊은층 투표율 증가, 서울출구 1시 3%차, 투표 참여 문자&전화요망 2010.06.02.14:41"



역시 서울에서 온 문자인데 개인이 보낸 문자입니다. 제 폰에는 등록되지 않은 분입니다.
"[긴급=서울] 2시 현재출구조사결과 초박빙_회원, 지인들에게 투표독려, 확인전화등 막판 총력! 2010.06.02.14:45"



이건 제가 우리 단체 이름으로 보낸 문자입니다. 800통을 보냈습니다.
"아직 투표하지 않으신 분은 꼭 투표 참여하세요. 소중한 권리입니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 2010.06.02.14:50"



역시 희망자치 경남연대에서 오후에 보내온 문자입니다.
"도시지역 투표율 저조, 각 단체 마지막까지 투표참가 독려부탁, 한 표가 절실함.-희망자치 2010.06.02.15:56"



노무현재단에서 보낸 투표참가 문자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입니다. 반드시 투표를!!-노무현재단 2010.06.02.15:53"



이 문자도 서울에서 보내온 것입니다.
"서울투표율 급증, 3시~4시 사이 전국 3.7% 증가, 서울은 4.8% 증가, 끝까지 투표독려 요청. 2010.06.02.16:33"



마지막 문자입니다. 역시 서울
"[속보] 4시 기준 서울 3%, 경기 6.7% 차이 오전보다 좁혀지는 추세. 전화 전화 전화 2010.06.02.16:53"

이렇게 6월 2일 하루는 긴박했습니다.

밤부터는 저도 축하문제를 보냈고, 당선 사례문자를 받았습니다.
서울 경기가 좀 아쉽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멋지다는 것을 확인한 선거였습니다.

문자 지우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 놓고, 다음 선거에 꺼내보고 힘을 얻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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