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명/생명가득한

벼룩나물

by 구르다 2005. 2. 17.


석죽과/두해살이/논둑 밭에서 흔히 자람 /꽃피는 때: 4-5월
꽃잎이 두 개로 깊게 갈라져 열 장처럼 보인다. 꽃 지름이 5mm 안팍

두대 뒷산



벼룩나물
 
 
뒤엉킨 달동네
악도리들 틈바구니
너무 연약해
잡으면 끊어진다
 
두 잎씩 마주 보고
바람과 햇빛만이 반겨
버려진 이 곳에
다툼 없이 꽉 찼다
 
말라 비틀어지고
머리칼 같은 밑줄기에서
어쩌면 저리도 모질고
굵은 줄기가 생길까

하늘대는 줄기마다
하얀 꽃 오롱조롱
 
시출처 : http://user.chollian.net/~kksjin/z5-buruk-namul.htm

옮기면서 : 2008.11.29(토) 17:55
엠파스 블러그 발칙한생각 http://blog.empas.com/kn21clc/에 포스팅한 마지막 글을 옮겼다.
이제 엠파스 블러그의 이사는 끝이다.

장기간의 걸친 이사 때문인지, 아니면 사이버 상의 이사인지..
새집에 대한 설레임 보다는 허전함이 많이 든다.
이제 엠파스 블러그를 그렇게 자주 찾지 않을 것 같다..


'생명 > 생명가득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마리  (0) 2005.02.17
2004년 8월 우포생태문학기행 때 우포늪에서  (0) 2004.08.21
개별꽃  (0) 200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