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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퀴로36

두바퀴의 멋지고 미친 동해일주(1)-호미곶도착 2박4일의 바이크로 떠난 동해일주를 정리하여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노무현 前 대통령이 서거 하였었다. 나의 일상도 그랬고 온라인의 거의 모든 글과 네티즌 관심은 노 前대통령 서거에 집중되었다. 그렇게 미루어 두었던 동해일주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려 한다. 2009/05/14 - [라이딩!오빠달려] - 바이크로 경남창원에서 설악까지 오빠달려 첫 날 2009/05/18 - [라이딩!오빠달려] - 오토바이로 갈 수 있는 최북단은 어디? 2009/05/23 - [라이딩!오빠달려] - 나를 버리기위해 동해 바다로 간다 이제 본격적으로 동해를 따라 오르는 여행 시작이다. 경주에서 동해까지는 14번 국도를 달렸고, 14번 국도와 31번 국도가 만났다, 한동안은 31번 국도를 달려야 한다. 정확한 목적지도, 어디서 쉬어야.. 2009. 6. 6.
나를 버리기위해 동해 바다로 간다 7번국도를 타고 2박4일의 동해일주 라이딩을 하였다. 불혹의 나이를 넘기고 혼자서 청승맞게 왜 7번 국도를 따라 라이딩을 했는지 주변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 '답변은 그냥요?"이다. 특별히 만날 사람이 있어서도 아니었고, 많은 사전 준비를 통해 돌아 볼 것을 정해 둔 것도 아니었기에 그냥 간 것이 맞다. 근데 정말 왜 그 미친짓(어떤 사람은 멋지다고 하더라)을 했을까? 돌아와 생각해보니 '나를 버리기 위한 여행'이었다. 홈페이지를 처음 만들면서 사용한 닉네임이 bada79(바다친구)였다. 별빛이 내리면 고요한 호수 같은 남해의 바다를 좋아했고, 민장대를 들고 바다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미세한 입질을 감지하는 밤낚시를 즐겼다.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었다. 그럭저럭 그렇게 바다를 즐기며 산것이 15년.. 2009. 5. 23.
오토바이로 갈 수 있는 최북단은 어디? 신고합니다. 무사히 다녀왔어요. 금요일(5월15일) 밤부터 비가 내려 토요일과 일요일 새벽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더군요.. 그래도 사고 없이 잘 다녀 왔습니다. 출발할 때 정확한 목적지는 없었습니다. 그냥 7번 국도를 타고 동해를 벗삼아 여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출발장소는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 마당입니다. 창원시 봉곡동 46-1, 봉곡사회교육센터 마당이죠,.. 출발... 국도7호선을 기본으로 하였지만 온전히 7호선만 탄 것은 아닙니다. 가능한 바닷가 길을 이용했습니다. 첫 날 일정은 호미곶에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둘째 날은 양양 하조대에서 멈추었습니다. 속초까지 가려는데 비가 내리려 하기에..하조대 해수욕장에서 휴식을 했습니다. 아침이 되고 비에 대한 준비를 하고,,,출발,,, 끝으로 도착한 곳은 통일전.. 2009. 5. 18.
바이크로 경남창원에서 설악까지 오빠달려 첫 날 휴가내서 라이딩 하고 있어요,, 오늘은 첫 날 일정 끝내고 쉬는 중입니다. 이녀석 타고 달리고 있어요.. 인터넷 되는 방으로 잡았는데.. 이걸 어쩌죠... 가져 온 USB연결선이 에러인지 똑닥이 인식이 안되는 거 있죠,, 상생의 손 야경까지 담았는데.. ㅎㅎ 그래도 낮에 폰으로 찍어 놓은 사진이 3장 있군요.. 사람들에게 실시간으로 나 여기 까지 왔다..그랬는데.. 염장지르지 말라고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가져온 노트북이 블루투스가 되어 "노트북->USB->그리고 잠자는 방의 컴"으로,,옮겼습니다. 11시 40분 창원을 출발하였습니다. 동읍->대산->밀양->얼음골->가지산 터널을 지나니 울산 광역시->언양으로 가지 않고 경주로 향했습니다.. 경주에 들어서니 태종무열왕릉이 나오는 군요... 학생들 .. 2009. 5. 14.
가을하늘을 가르며 산청으로 라이딩했어요 마산에서 출발하여 함안, 의령, 산청 황매산까지 라이딩했습니다. 숫놈 둘이서^^ 토요일 창원에서는 여러 축제가 있었습니다. 20회 맞은 노동자들의 들불대동제..두사람 모두 1회 들불대동제에 대한 추억이 있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용지공원에서는 경남평생학습축제가..여기도 눈도장을 찍어야 했는데 함안을 통과하고 의령 정암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는 사진에도 조금씩 익숙해 집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았는데 잠시 쉬는 시간 찍은 겁니다. 오빠 달려 할 때는 당근이 안전모 필수입니다. 의령만해도 강물이 참 깨끗했습니다. 다리위에서 보아도 이렇게 고기들이 노는 것이 보였습니다. 함께 라이딩한 선배의 오토바이.. 황매산 가까이 왔습니다. 제가 길을 모르는 관계로 전 뒤만 따라 다녔습니다.. 황매산 가을 하늘이 끝내 줬습.. 2008. 10. 12.
스쿠터로 산을 넘다 20일 토요일 특별한 일이 없어 사무실에 나왔다. 오토바이 마니아 선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일요일 주변에 오토바이 타기 좋은 곳을 소개 시켜준다고 같이 가기로 약속을 했었다. 뭐하는데..사무실요.. 일 많이 남았나..아니요 일 안하는데요.. 그럼 오토바이 타러 가자..예..어디로 갈까요.. 이 곳 저 곳 약속 장소를 말하는 데 내가 정확히 모르겠다고 하니 사무실로 온단다.. 3시가 다되어 사무실로 선배가 왔다. 이미 출발 준비를 마친터라 출발만 하면 되었다. 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강변도로 정도를 달릴거라 생각했다.. 북면 가는 고개를 넘을 때 까지 그렇게 생각했다.. 근데,,강이 아닌 산으로 간다.. 등산로(임도)를 타고 천주산을 올랐다. 정상까지는 아니지만 오토바이로 갈 수 있는 곳의 끝이었다... 2008. 9. 22.
겨울 살림을 준비하다 네발에서 두발로 바꾼지 넉달이 되었다. 한 달에 천킬로미터씩 4천킬로 미터를 탔다. 세번 엔진오일을 교환하였고 펑크난 것을 한 번 때웠다.. 비오는 날 한 번 넘어졌고... 공원 자갈밭에서도 한 번 넘었졌다.. 노면 상태에 따라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제 키로수만큼 오토바이 타는 것에 적응이 되었고, 조금씩 속도에 무디져 간다. 그러면서도 처음에 없었던 두려움이 조금씩 생겨나기도 한다. 겨울을 대비해서 오토바이 타는데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한가지씩 준비하고 있다. 이런 나를 보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이상하단다.. 큰 맘 먹고 오토바이 안전모를 구입하였다.(지금까지 사용하던 것은 오토바이 구입시 받은 오픈형과 빈티지이다) 50% 세일이라 하기에 비싸다 생각치 않고 결정을 했다... 2008. 9. 20.
비보이 그 에너지 7.4% 지지를 받는 대통령의 고집이 많은 사람들에게 피로감을 준다. 계속이어지는 촛불문화제 알게 모르게 조금씩 지친다. 지난 일요일 날이 무척 좋았다. 새로 나의 날개가 된 스쿠터를 타고 안민고개를 넘어 진해시민회관엘 갔다.. 커피나 한 잔 할까 싶어 들린 그 곳에 비보이 팝핀 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들만의 젊음이 가득하였다. 행사의 내용이나 규모에 비해서 구경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주최한 단체의 홍보 부족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 덕분에 가까이서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고 쌓였던 스트레스를 조금은 날릴 수 있었다.. 비보이 경연에서 1등을 한 팀이다. 비단화 08.06.28 11:14 위가 나빠져서 커피를 끊은지 몇년 되는것 같아요 문득 문득 커피 한모금으로 마른 목을 적시고 싶을.. 2008. 6. 18.
Free Wing 125 오토바이 샀다 하루 하루 기름값이 오른다. 소형차지만 기름값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당분간은 불편 할 수 밖에 없겠지만 이동수단을 바꾸기로 했다. 조금 덩치가 있는 스쿠터를 구입했다.앞으로 발이 되어 줄 것이다.. Free Wing 125 차들 사이에 서면 조금은 불안하지만 그래도 안정감은 있다. 125CC라 신호대기 상태에서 다른 차들을 앞질러 치고 나가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비오는 날을 대비해서 초록색 우의도 구입을 하였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어 보았다. 주유원이 기름을 넣으며 많이 들어간다고 놀란다. 한 번 기름을 넣으면 한동안은 기름 넣는 것을 잊어버려도 되지 싶다. 중고차로 나에게 와서 몇 년 동안 나와 생활했던 쥴리엣.. 두번의 큰 사고를 당했다. 그래도 그 때 마다 나의 생명은 보호해 주었다... 2008.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