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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갱상도정치

아버지,어머니도 야권단일화 했습니다.

by 구르다 2010. 5. 30.
오늘 선거공보가 도착하였습니다.
개봉하니 양이 꽤 됩니다. 어르신들 이것 다 보고 투표하려면 꽤 힘드시겠습니다.

어머니께서 그럽니다.
보고, 찍어야 할 사람만 골라서 와봐라.
어머니는 저하고 92년 선거부터 의논을 하고 후보를 선택합니다.
아버지는 아닙니다.






참고로 아버지는 35년생이시고 지난 대선에서 이회창을 찍었습니다.
어머니는 36년생입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국현을 찍었습니다.


도지사는 야권단일후보 무소속 김두관으로 만장일치입니다.
어머니가 덧붙여 하는 말, 누구누구도 김두관 찍을라 하더라, 주변에 김두관이 찍을라 하는 사람들 많더라.

도지사 선거는 동네 할매들 분위기가 쏠림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창원시장 후보도 무난하게 합의가 됩니다. 이견이 없습니다.
문성현 후보로 낙찰
어머니께서 그러십니다.
우리 동네는 지금 시장 많이 안 찍어 줄긴데 하십니다.





도의원은 누가 나오는지 솔직히 관심 없어 합니다.
그냥 시장 따라 가는 것으로 정리됩니다.
사실 저도 이름만 보고 남자인 줄 알았습니다.
강성훈 분명히 남자 이름입니다.
후보가 늦게 결정되어...관심 있게 보지 않았습니다.
이름만 기억을 했죠..
근데 허걱,,,여성 후보님입니다.





교육감도 부모님은 누가 나오는지 잘 모르십니다.
젊은 사람이라고 박종훈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이견이 없습니다.
따로 세 번째라고 설명까지 드렸습니다.




교육의원,,
솔직히 부모님은 이번 선거에 교육의원 선거하는지 모르고, 교육의원이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십니다.
비례대표와 헷갈리십니다.
아마 그런 분이 많을 거라 봅니다.

창신대 비리가 많아서 싸움하다 해직된 교수인데 좋은 사람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별 무리 없이 조형래 후보로 의견통일...




강영희 후보에게는 좀 미안하군요...
어머니와는 합의되었는데..아버지는 아무래도 동네 사람으로 기울었습니다.
이 동네가 1,2년 된 동네가 아니라서 말입니다.
그리고 한마을 출신이라 설득이 힘이 드네요...



비례대표(당 두 표)는 한나라당만 찍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집집이 이제 공보물이 배달되지 싶어요.
근데 나이 드신 분들이 공보물만 보고 후보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8번 투표에, 6명을 선택해야 합니다.

어머님이 그러십니다.
다 기억하겠나, 적어가야 되겠다 합니다.

공보물을 가지고 부모님과 선거와 후보자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