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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갱상도정치

블로거합동인터뷰 유권자에게 정보전달 되나?

by 구르다 2010. 5. 11.
어제(10일) 통합창원시장 출마 후보자 두 번째 블로거 합동인터뷰를 전수식(무소속)후보와 하였다.

경남에서는 도지사, 통합시장 출마 후보와 100인 닷컴에서 활동하는 지역블로거의 합동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문성현, 이갑영, 전수식 후보 합동인터뷰를 하였고, 김두관 후보는 다음 주에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달곤, 박완수 후보는 계속 접촉 중이다.

유권자가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은 정당, 공약, 지연, 학연, 인물 등 참으로 다양하다.  판단은 유권자 개인의 권리이며  한 이불을 덮고 자는 부부라도 선택은 다를 수 있고, 부모 자식 간에도 다르다.


경남의 경우 블로그 활동을 통해 인정받은 우수블로거들이 합동인터뷰에 참여함으로 인터뷰후기에 대하여 포털에서 정보 신뢰도를  높게 매겨 상위 노출을 시켜주고 있다.

100인 닷컴 활동 블로거들이 후보와 합동인터뷰를 하고, 각자 판단에 따라 글을 써 유권자에게 후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여러 취향의 유권자에게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주기 위함이다.


그럼 블로그 기사가 실제 유권자에게 어떻게 전달될까? 다른 블로그 경우는 확인할 수 없지만 필자는 아래와 같다.

각종 메타블로그로 송고 된 기사들은 적게는 몇 십회 조회에서 많게는 몇 천 조회를 기록한다. 또 시간이 지나도 인터넷으로 정보를 구하는 네티즌의 검색에 노출된다.


아래 그림은 5월6일~5월9일의 검색 유입을 5월 9일 스크랩한 것으로 6,7,8일의 결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후보들 선거활동이 많아지고, 선거일이 가까워져 블로그유입 상위 검색어가  선거와 관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의 올렸던 기사(2010/03/07 - 선거철 김두관 전장관 1위로 등극)와도 차이가 난다.
그동안 블로그에 선거와 후보 관련 글이 늘어 난 이유도 있지만, 사람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갑영 미래연합 경남도지사 후보도 이름 검색으로 유입되지 않았는데, 블로거 합동인터뷰 이후 올린 기사를 통해 실제 유입이 발생하고 있다.

 
실시간 제공되는 유입 경로를 확인해도 선거 관련 검색유입이 많다.




검색유입의 경우 80% 이상이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 이루어 진다.
아래 캡쳐 이미지는 두 선거관련 단어로 검색한 결과의 블로그기사 노출의 첫 화면이다.



▶ 5월10일 김두관 블로그기사 검색 결과

△ 5월 10일 김두관 검색어 다음


△ 5월 10일 김두관 검색어 네이버




▶ 5월10일 이달곤 블로그기사 검색 결과

△ 5월 10일 이달곤 검색어 다음


△ 5월 10일 이달곤 검색어 네이버




▶ 5월10일 이갑영 블로그기사 검색 결과

△ 5월 10일 이갑영 검색어 다음


△ 5월 10일 이갑영 검색어 네이버




▶ 5월10일 경남도지사후보 블로그기사 검색 결과

△ 5월 10일 경남도지사후보 검색어 다음


△ 5월 10일 경남도지사후보 검색어 네이버



▶ 5월10일 창원시장후보 블로그기사 검색 결과

△ 5월 10일 창원시장후보 검색어 다음


△ 5월 10일 창원시장후보 검색어 네이버



▶ 5월10일 문성현 블로그기사 검색 결과

△ 5월 10일 문성현 검색어 다음


△ 5월 10일 문성현 검색어 네이버



현재 100인 닷컴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합동인터뷰 후 발행한 기사는 다음에서 정보의 상위를 차지하고, 네이버에도 상위노출 50%를 점하고 있다.

종이신문이나 방송은 순간 파급력은 있지만 생명력이 짧다.
인터넷 신문기사는 사실 전달에 그쳐 정보의 양과 질에서 부족하다고 본다.
반면 블로그기사는 하나의 사실을 두고도 전달하는 방식이나, 관점이 다를 수 있기에 유권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생산이 많지 않음으로 생명력이 길다고 할 수 있다.


경남의 경우 블로그 활동을 통해 인정받은 우수블로거들이 합동인터뷰에 참여함으로 인터뷰 후기에대하여 포털에서 정보 신뢰도를  높게 매겨 상위 노출을 시켜주고 있다.

블로그기사만으로 유권자가 정보를 취하거나 판단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블로그기사도 어떤 계층에는 중요한 정보 통로가 된다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30,40대 층의 유입이 많은 것으로 나온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 각 지역 블로거들이 후보를 취재하고 이것을 블로그에 올리면, 기존 언론이 제공하지 못하는 영역의 선거정보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