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공원에서 가을 즐기세요

가을이 북에서 남으로 내려옵니다.
어디로 떠나 볼까? 궁리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저도 스쿠터에 붙일 네비를 살까말까 고민 하고 있습니다.
스쿠터는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일반국도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릴 수 없습니다. 그러니 철저히 일반도로만 달려야 합니다.
근데 일반도로 익숙치 않아 어딜 갈려면 길눈이 어두워 옆으로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멀리 갈 생각 마시고 가까운 도심의 공원은 어떨까요?

제가 살고있는 곳이 창원인데 창원은 길하고 공원은 비교적 잘 되어 있습니다.
지난주말 용지공원을 찾았는데 제법 가을이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성산아트홀 주변에서 단풍거리축제도 개최 됩니다.


멀리 가면 가는 길은 즐거운데..
돌아 올 때 차가 밀려 피로가 확 쌓이니 도시락 싸서 돗자리 챙겨 도심공원으로 나가 보는 것 고려해 보세요.



자 창원의 용지공원을 둘러 볼까요?

용지공원에는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불모산 삼층석탑인데 불모산 기슭에서 흩어져 발견 된 일부를 토대로 원형복원하여 1989년에 이곳에 세웠다 합니다.

△ 불모산 삼층석탑

지난 토요일은 용지공원에서 아이들(재잘단)의 생태수업이 있었습니다.
나뭇잎을 가지고 나무 이름 맞추는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생태강사들은 경남풀뿌리환경교육정보센터의 "풀뿌리" 회원 입니다.
지금 나뭇잎을 들고 계신분은 풀뿌리 박경숙 회장님...
조만간 블로그로 만날 수 있을 겁니다.

△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생태수업을 하고 있는 재잘단

나뭇잎 이름 맞추는 놀이로 이름을 알고, 바로 나무공부 들어갑니다.
참 이 교육은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이 날은 놀토가 아니라 아이들이 몇 빠졌습니다.

용지공원에 있는 새영남포정사입니다.
도청을 창원으로 옮기면서 세운 것이라 합니다.
영남포정사는 진주에 있는데 경상남도관찰사의 선화당 관문이라 합니다.

△ 창원용지공원에 있는 새영남포정사

새영남포정사와 영남포정사가 조금 다릅니다.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 보세요.

△ 영남포정사 사진은 천부인권님이 운영하는 역사와야생화에서 훔쳐왔습니다.

△ 새영남포정사

※ 영남포정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부인권님의 역사와야생화를 봐주세요.

느낌이 있는 시와 떠나는 지리산 문학기행 안내

☞  10월29일 저녁 7시 / 경남도민일보 블로거강좌 / 저도 한 꼭지 강의합니다. 참가신청하세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