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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생명가득한

목련꽃지고 벚꽃피니 봄은 깊어간다

by 구르다 2009. 3. 24.
봄을 시샘하는 마지막 바람이 붑니다.
지난 주말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벚꽃이 약간 떨긴하지만
그래도 하루 하루 다르게 화사해져 갑니다.

2009.3.24.사무실 마당 벚꽃


마당에 벚나무가 두그루 있습니다.
두그루라도 덩치가 좋아서 놀이터의 미끄럼틀을 벚나무가 감쌀정도 입니다.
아이들은 벚꽃날리는 놀이터에서 그네도 타고, 미끄럼도 탑니다.



지난 주말에만 해도 띄엄 띄엄 몇 송이 피었더니
이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피었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마당을 뒤덮을 것입니다.


벚꽃이 피니
겨울내 들리지 않던 붕붕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직은 그 소리가 작지만
4월이 되면 사무실 안에까지 붕붕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성질 급한 녀석은 아직 꽃잎을 펼치지도 않은 꽃잎을 쿡 찍러봅니다..
또, 이녀석은 많이 굶었는지 머리를 쳐박았습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 벚꽃..
이렇게 봄은 시작되었고 깊어만 갑니다.


3월 27일 진해군항제 전야제를 합니다.
아마 이름 그대로 난리벚꽃장이 될 겁니다.
창원 사는 분들은 진해를 가지 않더라도 창원에서 벚꽃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답니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공단에도 벚나무가 즐비하고..
창원대로의 가로수가 전부 벚나무이고..

특히 한국폴릭텍(기능대) 앞 도로는 벚꽃터널을 이룹니다.
그리고 중앙공원의 벚나무도 수령이 오래되어 흩날리는 벚꽃 아래로 걸으며 봄을 느끼기에는 충분합니다.

2003.4.6 막내 단비/기능대앞에서

 

사무실에 앉아만 있어도 벚꽃이 피고, 날리고, 초록잎이 날리는 것이 한눈에 보입니다..
지금은 이정도 이지만 곧 하얗게 될 겁니다.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