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서울에 문상을 다녀왔다.
내가 몸담고 있는 단체의 이사장 모친상이었다.
평소에 공사가 분명한 분이었다.
모친상 소식을 전하는 전화 목소리에 약간의 습기가 머금어 있음을 느꼈다.
아흔 하고도 여섯 해를 사셨으니 장수를 한 것이다.
얼마 전 집을 찾았을 때 그집 딸이 무척 즐거워했다.
아버지와 함께 하루 종일을 보낸 다는 것이 좋은 아이였다.
그런데..
그 아이의 즐거움이 길지를 못했다.
내가 몸담고 있는 단체의 이사장 모친상이었다.
평소에 공사가 분명한 분이었다.
모친상 소식을 전하는 전화 목소리에 약간의 습기가 머금어 있음을 느꼈다.
아흔 하고도 여섯 해를 사셨으니 장수를 한 것이다.
오늘 또 한 생명이 질기지도 못한 생명에 대한 인연의 끈을 놓았음을 알려왔다.
작년 10월에 암 선고를 받고, 석달 조금 넘게 버틴 것이다..
아직 마흔이 되지 않은 후배이다.
2005.3.26 장유계곡에서
얼마 전 집을 찾았을 때 그집 딸이 무척 즐거워했다.
아버지와 함께 하루 종일을 보낸 다는 것이 좋은 아이였다.
그런데..
그 아이의 즐거움이 길지를 못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문자를 날리고..
사람들과 전화하고, 만나 이야기하면 끝에 한마디를 덧붙인다..
소장님도 건강 챙기세요..
얼마지나지 않아 그 사람의 존재를 잊어 버리게 되겠지만..
주변에 함께 인연을 만들어 가던 사람들이
떠나 간다는 것,,
사람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이다.
영일아 좋은 세상에 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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