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나물
2005.8.7(일) 거제 칠천도. 아침 햇살 맞으며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꽃핀 것을 담지 못해 기다렸는데..
뜻하지 않은 곳에서 담게되었습니다.
바닷가에서 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담은 녀석이라 더 탐스럽게 보입니다.
# 01
고추나물 촬영 nikon coolpix 4500
고추나물은
들판의 약간 습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20∼60cm이다. 줄기는 둥글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밑부분이 서로 접근하여 원줄기를 감싸고 검은 점이 흩어져 있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바소꼴 또는 긴 달걀 모양으로 길이 7∼30cm, 나비 2∼6mm이다.
# 02
7∼8월에 노란 꽃이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에 많이 달린다.
화관은 지름 1.5∼2cm이고 꽃잎은 타원형으로 5개이며,
꽃받침잎은 바소 모양 타원형으로 5개이다.
암술대는 3개이다. 포는 잎처럼 생겼으나 크기가 작다.
열매는 삭과로 길이 5∼11mm이고 달걀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씨방은 3실로 길이 1mm 정도의 작은 종자가 여러 개 들어 있다.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 03
한방에서는 6∼8월에 풀 전체를 캐서 말린 것을 소연요(小蓮翹)라 하며
토혈·코피·혈변·월경불순·외상출혈·타박상·종기 등에 처방한다.
민간에서는 7월에 잎을 따서 말려 구충제로 사용하고,
수종(水腫)에는 고추나물 잎 15g에 후박나무 열매 10g을 섞어 달여 먹는다. 성분으로는 타닌이 들어 있다.
한국·일본·사할린섬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으로 키가 작고 잎이 줄 모양 타원형이며 밑부분에서 뭉쳐나는 것을
다북고추나물(var. caespitosum)이라고 한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고추나물 전설
어느 마을에 매 사냥꾼인 형과 마음씨 착한 동생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사냥꾼인 형이 사냥을 나갔다 자기의 매가 상처를 입자 그는 산에 있는 약초를 캐서 매의 상처를 치료하였는데 신통하게도 매의 상처가 깨끗하게 나았던 것이었습니다.
이 일을 동네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자 동네 사람들은 그에게 '무슨 풀로 매의 상처를 치료했어?'라고 물었으나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마음씨 착한 동생은 사람들에게 그 풀의 이름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러한 동생의 행동에 화가 난 형은 동생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착한 동생을 묻어 주었는데 그 후 동생의 무덤에서는 '고추나물'이 돋아 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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