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참여/정치수다

나는 무엇이 두려울까

by 구르다 2008. 6. 4.


사진 : http://dami.tistory.com/97 내가꿈꾸는 세상 / 구자환



촛불이 두려운가
 
              - 시인  박노해
 
그대는 그렇게 큰 힘을 갖고
어둠 속에서 무슨 짓을 했기에
이 작은 촛불이 두려운가
 
그대는 그렇게 많은 돈을 갖고
부자 친구들과 무슨 짓을 했기에
가난한 국민이 두려운가
 
그대는 그렇게 많은 경륜을 갖고
부시의 목장에서 무슨 짓을 했기에
나이 어린 소녀들이 두려운가
 
그대는 그렇게 강력한 공권력을 갖고
밀실에 모여 무슨 짓을 했기에
광장의 촛불들이 두려운가
 
한 사람의 미래를 아는 데는
그가 지금 무얼 두려워하는가를 보면 충분하다
지금 그대는 무슨 짓을 하고 있기에
촛불이 두려운가
소녀들이 두려운가
국민이 두려운가


댓글

비단화  08.06.04 22:08
아쉽다면.......전//부모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것은 반대랍니다
어른들이 어른답지 못하여, 우리들 어른의 몫인것을

아이들에게 세상의 부정을 먼저 알게 하는것은 아닌지....//
 
 └  구르다보면  08.06.09 18:26
아이들과 함께하는 분들이 실제로 그런고민을 하더군요..
또 아이들의 말이 험해지는 것도,,
근데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이 또한 민주주의에 대한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 봅니다.

 나무귀신  08.07.18 13:17
지금 대통령은
삶을 윤택하기 위한 정치보다
정치를 위한 정치,

국가지도를 위한 대통령보단
대통령 그 자체를 위한 대통령을 하는 것 같네요

제일 두려워 하는 것도 권좌에서 떨어지는 거겠다는 생각도 해보구요
 
 └  구르다보면  08.07.19 13:28
아마 나중에 그럴겁니다.
한번 더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네이버 답글

 크리스탈 슬로건중에
          찍찍 명박, 야옹 국민 하고
          대통령도 수입하자가 제일 인상깊더군요.   2008/06/09 17:57
 묵언     대통령이 너무 비하되는 것 같지만..
          듣지 못하는 대통령이니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자신과 자신의 가족밖에 생각하지 못하니
          대한민국 모든사람(한나라당 포함)이 속았습니다. 그의 연기에..  2008/06/09 20:24
 크리스탈 전 안찍었어요.. 찍은사람들 책임지셔야..  2008/06/11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