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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갱상도정치

김두관의 기적, 다섯번 수행한 비서의 기쁨

by 구르다 2010. 6. 2.
노무현 대통령도 이루지 못하고 숙제로 남겨 두었던 지역주의 벽에 드디어 김두관이 큰 구멍을 내버렸습니다.


경남도지사 선거투표율이 61.9%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출구조사에서 김두관 야권단일 후보가 3% 앞서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아마, 개표가 끝나면 6-7% 차이가 날 것입니다.
경남도민을 무시하고 이명박 정부는 황금낙하산을 내려보냈습니다.
그러나 경남도민들은 그것을 거부하고 표로서 심판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김두관 후보는 광역정부 정도되면 중앙정부와 조금 어긋나도 상관없지 않겠느냐고 블로거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그것은 낙동강에서 무참하게 진행되는 4대강 공사를 염두에 둔 것입니다.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이 헛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문수스님이 눈을 감지 못하시다 이제 성불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김두관 선거캠프는 축제의 장입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미 청와대에 경남의 패배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마음을 조리는 시간도 있겠지만, 끝내는 기적이 일어 날 것입니다.


▲ 지금 이시간 김두관 후보 캠프의 개표방송입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국민참여당 이봉수 경남도당위원장,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함께모여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적은 경남도민의 승리이고, 김두관의 승리입니다.
이 기적을 일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헌신하고 노력 했습니다.



언론에서는 김두관 후보를 집중 조명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두관의 분신으로 활동한 사람들입니다.

김두관 후보는 개표방송장으로 내려가기 전에 끝까지 전화통을 붙들고 있는 운동원들이 있는 사무실을 찾아 마지막 격려를 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를 다섯 번 수행한 비서가 있습니다.
경남에서의 힘든 선거를 김두관 후보와 함께해 온 수행비서입니다. 
지는 선거만 하다 처음으로 승리하는 선거를 치룬 수행비서 심용혁 씨를 인터뷰했습니다

 김두관을 다섯 번 수행한 심용혁 얼마나 기쁠까?


 지금 경남에는 기분 좋은 저녁 바람이 붑니다.

  ▲ 김두관 후보를 다섯 번 수행한 수행비서 심용혁 씨(왼쪽 서있는 사람)

야권단일화의 바람이 남에서 올라갔듯이
MB심판의 기적이 번져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