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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갱상도정치

기자와 언론사를 바보 만든 이달곤후보

by 구르다 2010. 4. 29.
지난 4월 26일 창원호텔에서는 6.2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야권후보단일화 발표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역 방송사와 신문사를 포함한 많은 기자가 관심 두고 취재 경쟁을 벌였다.
나도 블로거로서 취재했다.

김두관 후보가 경남도지사 야권단일후보로 결정이 되었고, 나는 아래와 같은 기사를 썼다.
2010/04/26 - 김두관, 국민과 싸우는 정권 혼내겠다


▲ 2010.4.26. 창원호텔, 경남도지사 야권단일후보 발표 기자회견




그런데 어제 이달곤 한나라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경남도지사 야권후보단일화는 야합이라고 논평을 냈다.
그리고 논평 마지막에는 "경남도민들은 야권 후보 단일화에는 아예 관심이 없다." 라고 단정했다.

그럼 도민들은 아예 관심없는 사안에 대해 기자들이 취재하고, 방송사와 신문사는 방송과 기사를 내보낸 것인가?
결국 나도 도민이 관심 없는 일을 취재하고 블로그에 올린 꼴이다.






이달곤 후보가 도민의 마음을 읽는 심미안이 있어 이 논평 내용이 사실이라면 당일 취재 기자와 언론사, 방송국은 헛고생한 것이다.
도민은 아예 관심없는 일에 시간과 돈을 들였으니 결국 기사 가치도 판단 못 하는 바보인 것이다.
물론 바보 무리에 나도 포함된다.

만약 이달곤 후보 논평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 이달곤 후보는 취재 기자와 언론사, 방송국을 조롱한 것이다.
물론 나를 조롱한 것이기도 하다.

관심 있는지 없는지 여론 조사 할 수도 없고, 관심있는 경남도민은 댓글 달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0/04/28 - 경남도지사 후보 그릇 크기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