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은 1000만 명의 식수원이고 젖줄이다.
그런 낙동강이 이제 파헤쳐지기 시작한다. 또 구비 구비 흐르는 낙동강에 거대한 보를 설치하여 그 물길을 막으려 한다.
단군이래 이렇게 잔혹한 자연에 대한 테러가 있었는가?
낙동강국민연대 출범식 및 기자회견. 2009.10.27.경남도청
수 천 년 흐른 물줄기를 가로막으면 어떤 재앙이 일어날지 학자들이 시물레이션 한 결과는 끔찍하다.
지하수위가 상승하여 대구 성서공단이 침수가 되고,
함안의 논밭이 습지로 변해 벼가 아닌 미나리와 연 재배나 가능하고 다른 농사는 지을 수 없을 것이라 한다.
그리고 낙동강에서 퍼올린 엄청난 준설토는
낙동강 주변 논밭에 농지리모델링사업이라는 명목으로 농지를 3-4미터 성토할 것이며 결국 그 땅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이에 낙동강에 생명을 의지하고 있는 부산,대구, 경남, 경북의 시민사회, 종교 및 제반 생명평화를 존중하는 단체들이 뜻을 모아 오늘 경상남도청에서 "낙동강 국민연대 출범 기자회견"을 하였다.
경남도청에는 대운하사업을 대통령이 포기했을 때 강살리기 사업을 해야 한다며, 대운하를 4대강사업으로 둔갑시킨 김태호 도지사 있는 곳이다.
낙동강국민연대 구자상 공동대표의 결성 취지를 들어보자.
낙동강국민연대 출범결의문 낭독
이경희 4대강사업저지 및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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