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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치수다

좌파정권(?)10년 김태호지사님 행적은?

by 구르다 2009. 6. 4.

△ 경남도민일보 / 3일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민족통일 전국대회에서 김태호 지사가 좌파 정권 10년 관련 발언을 하자 호남지역 회원들이 항의를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6월 3일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전국대회에서 "지난 10년동안 좌파 정권의 대북 정책은 큰 성과가 없었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핵개방 3000은 좌파정권의 대북정책을 능가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호남지역 회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김태호 지사는 햇볕정책의 남북화해 분위기에서 통일딸기와 평양소학교 건립지원으로 짭잘한 재미(?)를 보았다.
그것은 경남도민일보의 기사검색만 해 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 경남도민일보에 "통일딸기"로 기사검색을 하면 61건의 기사가 검색된다.


특히 평양 소학교 신축지원 사업은 민관이 함께하여 민간의 좌우단체(김태호 도지사의 구분기준)가 함께 한 모범적인 사업이었고 많은 도민들의 마음을 이끌어 낸 성공적인 사업이었다.
 

△ 경남도민일보에 "평양소학교"로 기사검색을 하면 70건의 기사가 검색된다.


그런데 갑자기 왜 김태호 지사가 무리수를 둬가며 "좌파정권 10년 대북성과 없다"고  대놓고 이야기를 했을까?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햇볕정책의 화해분위기에서 이룬 자신의 업적이 뚜렷함에도 그것까지 부정한 것이다.

△ 2007년 경남도 주최의 아동도서박람회에서 평양소학교건립기금 모금을 했었다.


지금 남북관계는 꼬일대로 꼬여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장한다는 냄새가 난다.
남은 현재의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서, 북은 대미관계의 개선을 위한 압박으로..

그런데 김태호 지사가 뜬금 없이 좌파정권(?)10년 통일정책을 성과없다 단정하고,
국민 정서상 폐기되어야 마땅한 비핵개방3000을 찬양하고 나섰다.


여기에 뭔가 냄새가 난다.

검찰 조사를 앞두고 그렇게하지 않으면 안되는 절박함이 보인다.
이러한 김태호 도지사의 입장 변화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검찰 수사는 공정하고 독립적인가?
김태호 도지사는 연차수당(?)에 당당한가?

이 정도는 조금만 관심있는 국민들 눈에 훤히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김태호 도지사의 정책은 실패다..
실세에게 잘 보이려고 한 것이 결국 그분 입장만 난처하게 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실수가 거듭 될 수록,,,
권력을 추구하는 집단 안에서는 웃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