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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생명가득한

조팝나무

by 구르다 2005. 2. 17.

장미과  /낙엽성 활엽 관목, 4~5월 백색꽃, 9월 둥근 갈색 열매
조팝나무란 이름은 그 꽃이 좁쌀을 튀겨놓은 듯하여 조밥나무라고 불렀고 이것이 강하게 발음되어 조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조팝나무류를 통칭하는 학명은 스피라에아(Spiraea)이다. 이 말은 그리스어로 나선(螺旋) 또는 화환(花環)이라고 하는데 바로 이 꽃나무들로 화환을 만들었으며 열매의 모양이 나선상이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조팝나무는 아름다운 효성심에 얽힌 전설을 갖고 있다.
수선이라는 효녀가 전쟁터로 끌려간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적진에 가서 찾아낸 아버지의 무덤가에서 고향으로 가져와 아버지를 모신 정성으로 키운 나무가 바로 조팝나무라 한다. 봄이 더없이 화려하면서도 슬픈 것은 이 때문일까.
 
이유미 <산림청 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  


댓글

여왕  05.02.17 13:39
우와 예쁘다
저 조팝나무 참 좋아하는데 조팝나무 좋아하는것 아셨을거에요
제 첫블러그글이 조팝나무 이야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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