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토요일(3.26) 장유계곡 들꽃나들이를 갔습니다.
아이들 학교 쉬는 날,,,
나비도 함께..
현호색도 이제 피기 시작하고,,
생강나무도 노랗게 여기 저기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얼레지도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제비꽃,.둥근털제비꽃.아직은 낙엽속에서 얼굴만 빼곰 내밀고..
뭉쳐야 산다고...대가족입니다..
남산제비꽃..
개나리,,이제 피기 시작입니다..
노루귀는 한창입니다...
신동호 시
이지상 곡.노래
봄날 강변
1.
세월이 멈췄으면 하지 가끔은
멈춰진 세월속에 풍경처럼 머물렀으면 하지 문득
세상이 생각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을 땔거야
세상에는 생각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을 땔거야
예전에 미처 감지 못해서가 아냐
봄날 강변에 앉아 보면 알게되지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면 또다시 아름다움을 느끼기엔
너무나 빠른 세월이 기다리고 있지 분명
으음~~~
2.
세월이 멈췄으면 하지 가끔은
멈춰진 세월 속에 풍경처럼 머물렀으면 하지
멀리 기차가 지나갈때 강변에 앉아
눈부신 햇살처럼 오래전 정지된 세월의 자신은
*그 얼마나 아름다웠던가*
기차는 먼 굴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강변의 아름다움으로부터 떠나지만
변하지 않는 풍경으로 남을거야
마음의 지조처럼 여전히 기다릴거야
오래토록 오래토록
봄날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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