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 생각/삶! 때론 낯선

벚꽃 날리는 진해 장복산공원에서 휴일을 보내다..

by 구르다 2005. 4. 18.

전국 최대의 벚꽃축제...
 
군항인 진해에서 펼쳐진 군항제가 끝 났지만...
주말 휴일을 맞아 장복산휴게소 주변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 벚꽃이 짐을 아쉬워 하였다..
 
이건 철쭉일까 영산홍일까...
그 색감이 너무 좋아서 담아 보았다..
  

 
벚꽃이 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장관이다..

바람이 불 때 마다 사방으로 벚꽃잎이 눈이 되어 날린다.



벚꽃나무가 꽃이 떨어지면서 붉은 색이 더해지고...
단풍나무와 어우러져..
가을인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이것만 보면 영산홍이지 철죽인지...구분을 더 못하겠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장복산 공원을 조각공원으로 조성해 놓은 것 같은데...
건장한 남자 셋이 리얼하게 벌거 벗은 모습으로 공중에 매달려 있다..
아저씨 아줌마 찍사들이 앞에서 연방 카메라를 들이대던데...
특히 아줌마 찍사가...
 
나도 돌아 오면서 몇 컷 했다...
아줌마는 상관없는데..
처녀들이 보기에는 넘 민망할 것 같은데....
그래도 남여 데이트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다섯살 단비가 이 조각상을 보고 하는 말,,
부끄럽게 옷도 안입고 있다..



징복산 공원에 나무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이런 것 하나는 김병로 시장이 정말 잘한다..
김병로...길병로...
 
마산, 창원, 진해, 김해의 시장 중에서
개인적으로 판단하면 김병로 시장이 전반의 마인드가 제일 좋다..
하기야 문단에 등단까지 한 저력이 있구나..
그것도 시장 재임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