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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마을도서관

아름다운 사람들-창원천마을강사양성교육

by 구르다 2005. 10. 18.
2005년 10월 15일 토요일 창원천변,,,,


 
이렇게 가을 하늘이 높고 푸르른 날,,,
제가 활동하는 곳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일이 있었습니다.

 

+ 이 사진은 빌려 온 사진입니다.
 
지난 3월부터 이렇게 마을 아줌마들이 모여...
창원천을 살리고, 지키며, 가꾸기 위한 마을강사 양성과정을 시작했죠..



+ 이 사진도 빌려 온 사진입니다.
 
 
3월부터 20여명으로 시작된 교육과정이 몇 개월을 지속하게 되었고,.,
지난 10월 15일.. 아이들과 함게하는 현장체험교육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6명이 끝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7개월동안 지속된 교육과정을 생각하면 많은 분들이 끝까지 함께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소담한 수료식을,,,창원천 둔치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전..4월엔가..이분들이 이후 활동을 하는데 필수 장비인 디지탈 카메라에 대한
아마추어 강의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 강의의 최대성과물이라면,,,
 
이 블로그의 운영자입니다...준비된 분이기에 가능했지만..제가 몇%는 영향을 주었겠죠,,
기변까지 해가며 정말 열심히 하는 분이랍니다..




이날..
수료한 분들은 앞으로 고마리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겠죠,.,
사람들의 눈에 잘 들지는 않지만,,,
묵묵히 하천을 맑고 건강하게 하면서..
자정능력을 키워나가는 고마리와 같은 역할,,,,



창원천에서 담은 수까치깨는 덤으로 담은 것입니다...
 
끝까지 함께한 16명의 아줌마..
많은 강좌와 현장교육을 이끌어 주신 이영득 아줌마..
그리고 이번 교육을 기획하고 사업을 진행한 이보경 아줌마..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댓글

 크리스탈  05.10.20 00:11
우히히히.....
졸지에 최대성과물이 되었습니다....
바다님이 겨우 몇%밖에 영향을 못주셨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바다님의 강의와 블로그가 아니었다면,
그리고 블로그를 만들어 보라는 말씀이 없었다면 제 블로그도 없었겠죠...

처음엔 고마리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으려나 걱정도 되었지만
이젠 노력하면 할 수 있겠다하는 다짐도 생깁니다.
누군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거
그거 하나만으로도 신나는 일이 아닐수 없어요.
우리 창원천은 적어도 청계천처럼 되지 않기를 소망하며
창원 아줌마들 화이팅~~~~~~
 
 └  bada79  05.10.20 09:48
창원천이 저렇게 되어 버리는데 그래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현재 30대의 사람이 저 곳에서 새우를 잡고 놀았던 추억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추억을 다시 아이들에게 놀이로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