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설산에 사는 자
165.
설산 야차가 말했다.
"그 성인의 정강이는 영양과 같이 여위고 가늘다. 그분은 지혜롭고, 많이 먹지 않으며, 탐욕스럽지 않고, 숲속에서 조용히 사색하고 있다. 자, 우리는 고타마를 만나러 가자.
166.
욕망을 돌아보는 일 없이 마치 사자처럼, 코끼리처럼 홀로가는 그에게 우리는 물어보자. 죽음의 멍에에서 벗어나는 길을."
절을 돌아 나올 때 한분이 이런다.
167.
두 야차가 함께 말했다.
"열어 보이는 분, 풀어서 밝히는 분, 모든 사물의 궁극에 이르고 원망과 두려움을 초월하여 눈을 뜬 고타마께 우리는 물어 보자."
숫타니파타. 2011.12.5(월)
사진 2011.11.27.
"그 성인의 정강이는 영양과 같이 여위고 가늘다."
"에이, 배에 기름이 잔뜩 끼었다. 여기도 볼장 다 본 것 같다." — 장소: 남해 용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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