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고, 예측도 불가능한 것이 오늘 현재 한국의 주가이고 경제다.
그래도 우리들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그럭 저럭 하루를 살아간다. 속으로는 불안하면서 말이다.
"한 장의 사진만 남기세요. 그리고 버린 사진들은 왜 버렸는지 이유를 기록하세요."
아래 사진은 지난 한 주를 통해 담은사진 들 중에서 선택한 한 장의 사진이다.
이 한 장의 사진만 블러그에 소개되는 영광을 누린 것은 아니다.
여러 제목으로 주말에 담았던 사진들을 블러그에 옮겼다.
다른 사진들을 버리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선택된 사진은 이 한 장이다.
장소는 거제 바람의 언덕 전망대를 오르는 길이다.
앞에 펼쳐진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풀들은 수크령이다.
그리고 젊은 연인들의 행복함과 에너지가 느껴진다.
하늘은 쪽빛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우리들이 보는 가을 하늘 그대로다.
지난 9월 다음 본사인 제주의 다음미디어센터에서 시민사회단체 실무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리더십교육이 있었다.
그 때 강사중의 한 분인 미디어교육 전문가인 플랜비의 조인호님이 블러그를 잘하기위해서는 매일 사진을 찍고 그 중 한 장을 남기라 하였다.
그리고 선택되지 않은 사진은 왜 선택되지 않았는지 이유를 적어보라고..
그 말을 마음에만 두고 있다. 선택하지 않은 사진들에 대한 이유는 아직은 아니지만 오늘 한 장을 선택해 보았다.
선택한 이유를 적어 보았지만, 결국에 마음에 남는 것은 느낌이고 나의 만족이다.
선택한 사진을 보고 있으면
음, 그래도 잘 찍었는데 하는 마음 속의 울림이다.
다들 한 주 고생하셨습니다.
주말에 에너지 많이 충전하시고...
20% 공구리 지지도를 기반으로 움쩍도 하지 않는 그 분이 좀 정신을 차릴 때 까지
다음 주도 잘 버텨 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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