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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생각/마을도서관

술먹는 대방마을도서관

by 구르다 2005. 4. 20.


창원에는 이런 마을 도서관이 서른개 있습니다.
10년동안 진행한 성과입니다.
오늘은 대방동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도서관에서 일일 찻집을 하였습니다.
저녁에 잠시 시간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이 도서관에서 일을 하시는 분이,,,
아줌마들이 내 꽁지머리를 화두에 올린다고 합니다.
전반적인 평가는 멋있다고!!
(믿거나 말거나!!,
그러면서도 정작 자기 남편은 이런 스타일로 못만들겁니다)



도서관 입구에서는 장애인들이 만든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이 자활을 하기위해서 전국에 많은 장애인 작업장과 장애인보호작업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도단위로 그렇게 생산된 물품을 모아서 판매하는 판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도서관을 운영하는 단체 대표가 경남의 판매장 일을 하거든요,..
 
판매하는 물품 중에서 이 꼬맹이들이 살 수 있는 것은 칫솔 뿐이었습니다...



이것은 협찬받아 판매하는 물품인데..
단가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전부 수공이라 비싸다고 합니다..




야생화 화분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이건 팔려가는
애기물망초를 사진 한 장 찍자며 양해를 구하고 찍은 것입니다..
후레쉬 터트리지 않고 형광등 아래서 찍다보니..
많이 흔들렸습니다..그래도 보기 싫은 정도는 아니라서..
(s 1/4  f 2.8)
손각대로는 흔들리지 않고 찍기는 무리...



이건 내가 나올 때 까지 팔리지 않은 것...
이름이 ***세텀 이라 적혔던 것 같은데..
 
이건 후레쉬 앞에 비닐로 살짝 가리고 찍은 것입니다..
생각보다는 잘 나왔습니다...



 



낮에는 동사무소 옆에 만들어 놓은 야생화 동산이라는 곳을
점심먹고 커피 한 잔 하면서 둘러 보았습니다...
밭처럼 고랑을 내고 구획을 정리하여 심어 놓았는데
일상적으로 보는 야생화는 없더군요...
 
팬지가 야생화는 아닌데...
 
오히려 돌보지 않은 곳에..
별꽃, 유채, 개불알풀, 괭이밥 등이
 
내가 야생화야 하고 쳐다보고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