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경남도민일보에서는 경남도 강병기 정무부지사와 지역 블로거와의 간담회가 있었다.
그리고 그 간담회에서 나온 2012년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6.2지방 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에 화답하는 것이라는 정무부지사의 말에 꼬투리를 한나라당에서 잡았다.
그리고 지역 언론에서도 정황의 앞뒤는 살피지 않고 엉뚱한 곳에 한 눈 팔지 말고, 부지사 역할에 충실하라는 식의 기사와 논평을 내었다.
이 간담회를 주최한 경남도민일보 역시 마찬 가지의 입장이었다고 본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로서는 좀 억울하기도 하고, 괜히 간담회를 했다고 여길 수도 있겠다.
그리고 그것이 무마되어 가는데 게으른 블로거가 이렇게 또 글을 적으니 마음 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걱정부터 앞선다.
2012년 총선에 대한 질문은 이 간담회를 주최한 경남도민일보의 정성인 기자가 준비한 질문이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사전에 준비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답을 했다.
만약 강병기 정무부지사가 정치 9단 정도가 되었으면 애초의 질문에서 이 질문은 곤란하다고 빼달라고 했을 것이다. 그러지 못했으니 그렇게 노련한 정치인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하긴 강병기 정무부지사를 만나 본 사람이라면 정치인의 느낌보다는 마음 좋은 이웃 형님, 동생, 마을 아제의 느낌을 받는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2012년 총선출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정확히 3가지로 답을 했다.
먼저는 이것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보지 않았고, 간담회 전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
두 번째는 자신을 정무부지사로 임명한 김두관 지사의 뜻이 최우선이라는 것, 즉 정무부지사로서 역할을 맡기면 그것이 우선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민주노동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하였고 후보단일화를 하였다. 단일화로 김두관 지사가 당선되었고 그 덕으로 정부무지사가 되었다. 그러니 6.2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도민의 뜻을 받들자면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사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그 자리에 앉아서 특별한 질문을 하지 않고 청취한 블로거로서 개인적 야망을 품고 총선출마를 위해 정무부지사 직을 이용한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았다.
그러니 말하기 좋아하는 언론은 아주 부분적인 것을 가지고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떠벌인 것으로 생각한다.
차라리 지적하려면 그런 질문에 대해 답변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고 비판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지난 3개월 동안 스스로 자신을 포장된 정무부지사라는 옷에 맞추고 있었다.
민주노동당, 농민운동가라는 강성의 선입관을 씻어 내기 위한 과도한 자기검열을 하였다.
그런 과도한 자기 검열은 블로그 글 한 줄 올리는 것 그리고 올린 글에 대한 댓글에 대한 답글을 다는 것조차 신경 써야 했다.
지난 3개월 그런 자기 검열과 더불어 공무원 조직에 맞추어 주기는 주변으로부터는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를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그를 지지해준 다수 사람에게는 약간 실망도 안겨주었을 것이다.
3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나는 강병기 정무부지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본다.
정무부지사 직을 수행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을 탈당하였지만, 그의 몸속에는 여전히 민주노동당과 농민운동가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지난 3개월 김두관 지사를 대신하여 여러 공식적인 자리에 서야 했다.
공무원들이 써 준 인사말을 가지고 김두관 지사의 입이 되어야 했다.
경남도 공식블로그 따오기 기자단을 위촉하는 자리에서도 그랬고, 블로거 간담회가 끝나고 바쁘게 움직여 참석한 도정협의회 공청회 자리도 그러했다.
정무부지사의 인사말에는 항상 "지사님이 참석해야 하는데, 지사님이 ** 일정으로,,,,"이렇게 시작을 한다.
같은 말로 인사말을 시작했지만 농민운동가 출신 강병기 정무부지사의 모습을 보여 준 적이 있었다.
물론 참석자의 대부분이 경남도민도 아니었고, 일반 시민도 아니었다.
전국에서 모인 시민운동가였다.
그래서 맘 편하게 써준 인사말이 아닌 하고 싶은 말을 한다고 하였다.
진짜 강병기 정무부지사의 모습이었다.
앞으로는 경남도민을 만나는 자리에서 스스로 검열하고 포장된 강병기 정무부지사가 아닌 오리지날 그대로의 강병기 정무부지사를 만나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하면 발언 하나를 가지고 건수 잡았다는 식으로 시비하는 도의원도, 그래 욕 좀 보라는 식으로 기사 쓰는 언론도 없을 것이고, 설령 그런 식으로 기사가 나오더라도 대범할 수 있을 것이다.
김두관 지사는 김두관 지사의 색깔이 있고, 강병기 정무부지사 강병기 정무부지사의 색깔이 있다.
만약 그 색이 같은 색이면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겠는가? 색이 다르지만,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색감을 만들어 내는 것을 경남도민은 원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간담회에서 나온 2012년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6.2지방 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에 화답하는 것이라는 정무부지사의 말에 꼬투리를 한나라당에서 잡았다.
그리고 지역 언론에서도 정황의 앞뒤는 살피지 않고 엉뚱한 곳에 한 눈 팔지 말고, 부지사 역할에 충실하라는 식의 기사와 논평을 내었다.
이 간담회를 주최한 경남도민일보 역시 마찬 가지의 입장이었다고 본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로서는 좀 억울하기도 하고, 괜히 간담회를 했다고 여길 수도 있겠다.
그리고 그것이 무마되어 가는데 게으른 블로거가 이렇게 또 글을 적으니 마음 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걱정부터 앞선다.
2012년 총선에 대한 질문은 이 간담회를 주최한 경남도민일보의 정성인 기자가 준비한 질문이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사전에 준비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답을 했다.
만약 강병기 정무부지사가 정치 9단 정도가 되었으면 애초의 질문에서 이 질문은 곤란하다고 빼달라고 했을 것이다. 그러지 못했으니 그렇게 노련한 정치인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 경남도민일보 주최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 블로거 간담회. 2010.10.12. 경남도민일보
하긴 강병기 정무부지사를 만나 본 사람이라면 정치인의 느낌보다는 마음 좋은 이웃 형님, 동생, 마을 아제의 느낌을 받는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2012년 총선출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정확히 3가지로 답을 했다.
먼저는 이것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보지 않았고, 간담회 전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
두 번째는 자신을 정무부지사로 임명한 김두관 지사의 뜻이 최우선이라는 것, 즉 정무부지사로서 역할을 맡기면 그것이 우선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민주노동당 도지사 후보로 출마하였고 후보단일화를 하였다. 단일화로 김두관 지사가 당선되었고 그 덕으로 정부무지사가 되었다. 그러니 6.2지방선거에서 보여준 도민의 뜻을 받들자면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사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그 자리에 앉아서 특별한 질문을 하지 않고 청취한 블로거로서 개인적 야망을 품고 총선출마를 위해 정무부지사 직을 이용한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았다.
그러니 말하기 좋아하는 언론은 아주 부분적인 것을 가지고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떠벌인 것으로 생각한다.
차라리 지적하려면 그런 질문에 대해 답변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고 비판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지난 3개월 동안 스스로 자신을 포장된 정무부지사라는 옷에 맞추고 있었다.
민주노동당, 농민운동가라는 강성의 선입관을 씻어 내기 위한 과도한 자기검열을 하였다.
그런 과도한 자기 검열은 블로그 글 한 줄 올리는 것 그리고 올린 글에 대한 댓글에 대한 답글을 다는 것조차 신경 써야 했다.
지난 3개월 그런 자기 검열과 더불어 공무원 조직에 맞추어 주기는 주변으로부터는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를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그를 지지해준 다수 사람에게는 약간 실망도 안겨주었을 것이다.
3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 나는 강병기 정무부지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본다.
정무부지사 직을 수행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을 탈당하였지만, 그의 몸속에는 여전히 민주노동당과 농민운동가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지난 3개월 김두관 지사를 대신하여 여러 공식적인 자리에 서야 했다.
공무원들이 써 준 인사말을 가지고 김두관 지사의 입이 되어야 했다.
경남도 공식블로그 따오기 기자단을 위촉하는 자리에서도 그랬고, 블로거 간담회가 끝나고 바쁘게 움직여 참석한 도정협의회 공청회 자리도 그러했다.
정무부지사의 인사말에는 항상 "지사님이 참석해야 하는데, 지사님이 ** 일정으로,,,,"이렇게 시작을 한다.
같은 말로 인사말을 시작했지만 농민운동가 출신 강병기 정무부지사의 모습을 보여 준 적이 있었다.
물론 참석자의 대부분이 경남도민도 아니었고, 일반 시민도 아니었다.
전국에서 모인 시민운동가였다.
그래서 맘 편하게 써준 인사말이 아닌 하고 싶은 말을 한다고 하였다.
진짜 강병기 정무부지사의 모습이었다.
앞으로는 경남도민을 만나는 자리에서 스스로 검열하고 포장된 강병기 정무부지사가 아닌 오리지날 그대로의 강병기 정무부지사를 만나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하면 발언 하나를 가지고 건수 잡았다는 식으로 시비하는 도의원도, 그래 욕 좀 보라는 식으로 기사 쓰는 언론도 없을 것이고, 설령 그런 식으로 기사가 나오더라도 대범할 수 있을 것이다.
김두관 지사는 김두관 지사의 색깔이 있고, 강병기 정무부지사 강병기 정무부지사의 색깔이 있다.
만약 그 색이 같은 색이면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겠는가? 색이 다르지만, 조화를 이루어 다양한 색감을 만들어 내는 것을 경남도민은 원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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