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가에 철쭉이 있었습니다...
장복산에서는 영산홍이 딱 이 상태였는데..
장복산 사진은 내일정도나 시간나면 정리할 겁니다...
영산홍과 철쭉을 구분하는 쉬운 방법이 없을까요..
색이 다르고,,,꽃송이 수도 다른 듯..
그 외 쉬운 방법이 뭘까요,,
꽃마리입니다..
다른 분들이 꽃마리를 접사로 꽃만 부각해서 많이 담으시길래...
전 전초를 담아 보았습니다....
꽃마리 앞에 광대나물이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있더군요..
바다를 바라보는 꽃마리라 이름지으면 되겠네요..
바다를 벗삼은 유채입니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이렇게 담아 놓아도 이쁩니다...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아요,,
혹시 창원을 오시는 분들이 계시면..
서마산 인터체인지로 빠져나와..
수출을 지나...봉암다리 밑 해안 도로로 오시다 보면
오른편에 펼쳐진 크지 않은 갯벌이 봉암 갯벌입니다...
창원오시다...들려,,잠깐 눈길 주고 가세요..
맞은 편은 공장들이 있습니다...
댓글
여왕 05.04.17 23:34
그러게요
생강꽃과 산수유 구별도 어렵듯이 그렇다고하네요
그냥 분홍색이면 비슷해보이죠
└ bada79 05.04.18 00:05
영산홍도 철쭉과입니다.
철쭉이 개량되어 200가지가 된다고 합니다..
영산홍은 꽃이 끝에 한게...귀하게 두개..
철죽은 셋이상이 대부분인 모양입니다../
입모양도 약간 다른 것 같아요..
크리스탈 05.04.17 23:43
저도 궁금하여 알아보았는데 이런 말이 나오네요..
우선 진달래는 꽃이 먼저 핀 다음에 잎이 나 오므로,
꽃과 잎이 같이 피는 철쭉 종류와는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철쭉은 가지 끝에 작은 주걱모양으로 매끈하게 생긴 잎이 너댓장 돌려 나며
꽃빛깔이 아주 연한 분홍빛이어서 오히려 흰 빛깔에 가깝다.
그래서 남부지방에서는 색이 연한 진달래란 뜻으로 '연달래'라고도 한다.
산철쭉 은 잎 모양이 새끼손가락 정도의 길이에 버들잎처럼 길고 갸름하게 생겼으며
꽃빛깔은 붉은 빛이 많이 들어간 분홍빛이어서 오히려 붉다는 표현이 옳을 것 같다.
그러나 영산홍(暎山紅)은 영 복잡하다.
왜냐하면 일본에서 주로 개량하여 보급되는 나무이나,
분류학의 체계가 거의 완전히 잡혀 있는 오늘날도
영산홍만은 '개념이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다'고 교과서에도 적혀 있을 정도다.
모양새는 산철쭉과 비슷한 품종이 많아 서로 구분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우리들은 갸름한 좁은 잎사귀에 진달래처럼 생긴
꽃이 피는 자그마한 나무가 산에 자라면 산철쭉,
정원에 심어진 것은 영산홍으로 아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참고로 진달래는 먹을수 있어서 참꽃이라하고
철쭉은 못먹는 꽃이라 개꽃이라 부른대요..
참 재미있네요..
그래서 저도 한때 영산홍을 구분하기 쉬운 포인트가 어디일까... 하고..
한참 고민했는데... 글쎄요...
'수술이 6-10개로 일정치않다'... 라는 포인트가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많은 개체를 봤을 때의 수치가 아닐까.. 싶어요.. ^^;;;;
"Rhododendron indicum" 이라는 번듯한 학명도 있지만...
외국사이트를 가봐도... 우리나라 사이트를 보아도... 품종명으로 부르더라구요...
기본 영명은 Indian azalea... 뒤의 azalea는 그대로 두고.. 앞의 말만 이리저리.. 바뀌는.. @@
결국... 저도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 ㅎ
└ bada79 05.04.18 13:20
여태 철쭉과 영산홍을 구분하는 것을 고민하지 않았거든요..
주로 들꽃을 많이 담다보니...
근데, 이렇게 담아놓고 보니,,,
참 이름을 안불러 줄 수도 없고...
오늘도 즐건운 하루 보내세요...
오늘은 초여름 날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