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이름이 알듯 말듯 합니다...
자운영과 더불어 많이 피어있는 것인데..
이름 아시는 분,,,
조금더 당겨서 담아보았습니다..
자운영 옆에 고개를 약간 수그린 것이 주인공입니다..
이름이 뭐냐구요..
살갈퀴입니다...
꽃모양이나 잎이 비슷한 것이 갈퀴나물이 있는데..
꽃이 살갈퀴보다 훨씬 많이 달립니다..
주변에 얼치기완두도 있었는데..
아주 조그만 것입니다..
가지가 갈라져 꽃이 두개씩 짝을 이뤄 핍니다..
그날은 그냥 지나쳤답니다..
이건 모둠회가 아니고 모둠꽃입니다.
자운영, 황새냉이, 별꽃(뒤에보이는 희미한 흰색),
그리고 노란 것은 개구리자리(? 이름이 맞을 가능성은 반입니다)
그리고 이름 모르는 것,,
사무실 정리하느라 저녁 먹는 것을 깜박하고 12시가 다되어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디를 갔냐구요..사무실 근처에 24시 김밤천국이 있습니다..
멀 먹었냐구요..
라면에다 ..모둠 김밥을 시겼거든요..
모둠 김밥이 모둠회처럼 여러가지 회가나오는 줄 알았거든요..
헤..근데..속을 여러 가지 넣은 뚱뚱한 김밥이 모둠김밥이었습니다..
그렇게 두사람이 먹었는데...5,500원...
자주 가는 집근처의 식당은 칼국수도 6천원인데..물론 산채비빔밥이 같이 나오지만..
그래서 저녁은 저렴하게 해결을 했습니다..
옆으로 많이 빠졌죠...
이녀석은 괴불주머니...
아마 산괴불이 아닌 염주 괴불일겁니다..
벌써 열매를 맺었는데..그 모양이 염주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녀석은 자리를 좋은 곳에 잡아서 담았습니다..
바다를 내려다 보는 팔자 좋은 녀석입니다..
여기는 대통령 별장이 있던 저도입니다....
거제에 딸린 섬인데..아직 해군이 관리하면서 진해시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저 저도를 거가대교가(부산과 거제를 잇는 다리) 지나게 될 것입니다.
아직은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 멀리서 보기만 하는 섬입니다..
이렇게 지난 일요일 거제의 장목을 황포->구영 -> 유호 -> 간곡 -> 장목을 차로 돌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디를 한바퀴 할까 오늘 생각해 두어야 겠습니다..
bada79 05.04.29 03:55
교육장을 만들기 위해 사무실을 다이어트 했습니다. 내일과 모래 이틀 정도는 더 힘을 써야 하지만...
기분좋게 늦은 저녁도 먹고...집에 돌아와서 블러그도 확인하고..
오후에는 인터넷과 전화도 죽여놓고 사무실을 정리해서 들어오지를 못해거든요,,
그리고 어느 사이트에 들어가서 올려진 글 때문에 기분 완전히 잡쳤습니다.
그래서...싱숭생숭해서 잠도 안오고..이렇게 블러그질 중입니다..
기분 전환이라도 하기위해서...
** 그사람 그렇게 까지 보지 않았는데...
또 한번 사람에 대해서 실망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내 안의 문제아닌, 다른 사람때문에 내 심장이 상하면 안되잖아요..
난 즐겁다...아무렴 즐겁고 말고...하하하...
날이 밝으면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은 걸,,,
그리고 주말에는 집에도 가잖아...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기같은 자식이 셋이나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야..
오늘 대학 선배가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흐흐,,,그집에도 딸이 둘이 거든요...
근데..근데...지난 토요일 늦둥이를 낳았다고 합니다....
글쎄...기분 좋게 또 딸을 낳았지 뭐예요..
그거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특히 셋째를 딸로 낳기는...
저도 딸만 셋입니다....
앞으로 우주여행 3번 갈겁니다..
신나는 음악 들으며 횡설 수설했습니다..
노브레인 얘들..정말 노래 겁없이 신나게 하죠....
이만 할랍니다///
그동안 사무실을 좀 넓게 사용하였습니다...물품도 많았고 상근인력도 많았고,,
전체적으로 다이어트를 하였습니다.
그리고,,평소 교육을 할 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여기 저기 장소를 찾아야 했는데..
30여명 수용할 수 있는 교육장을 만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어제 오늘 사무실 짐옮기고 정리하고...
오늘 오후에야 전화, 인터넷 등을 복구했습니다..
여기 실무진이 직접 다해결해야 하니까.
내일은 칸막이 공사를 합니다..
이것도 자재사다 직접할 수는 있는데..공구가 제대로 없어 맞기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동화마을이나, 환경센터 교육도 여기서 가능할거라 봅니다.
빔프로젝트 기본 세팅, 랜선 넣고, 음향까지...
있는 것들 모으면 멋은 없지만 그런대로 쓸만한 교육장이 될 것 같습니다..
구름한조각 05.04.29 07:47
대문에 걸린 바다칠구님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 얘기에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오.
기분좋은 일 많이 생각하시구요, 좋은 우리꽃들 많이 보여주십시오. ^^
└ bada79 05.04.29 21:11
바다79는 바다친구로 읽으시면 쉬워요...
오늘 다른 사람들도 그 글보고 마음상해하던데...
제가 오히려 너무 마음상해하지 말라고 다녔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왕 05.04.29 09:05
아름답네요
또새로운 꽃도배우고 자운영 꽃밭도 즐기죠
└ bada79 05.04.29 21:12
여왕님이 소개하는 꽃들이 더 많은 걸요...
야생화일기 05.04.29 09:08
뚝새풀이네요...
자운영 찍을때 옆에 있는 것
└ bada79 05.04.29 21:13
감사합니다.
이래서 온라인이 좋은가 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서로의 정보를 나눌 수 있으니...
뚝새풀,,,까먹지 않겠습니다..
미련 곰탱이 05.04.29 10:06
모둠꽃.....얼치기 완두.......흐흐흐^^ 그리고 뚝새풀....
복습 열심히 해야겠어요^^ 잊어버리지 않게.......
.......
기분 꿀꿀할땐 신나는 음악이 제일이죠?
정말......남의 일에 심정 상할거야 없지요^^
오늘도 기분좋게~ 으쌰~~으쌰~~^^*
└ bada79 05.04.29 21:14
그렇죠,,,
내가 영향력을 미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마음상해 할 필요는 없죠,,
오늘도 바쁜 하루였으니 기분 좋습니다..
쭈니찌니 05.04.29 12:13
참..재미나네요
사진의 저도섬 좋은걸요
오늘이 가면, 즐거운 휴일 이네요
좋은시간 보내시구요
└ bada79 05.04.29 21:15
내일은 마무리 공사를....
일요일은 거제에서 하루를...
저도섬 언제 한번 들어가봐야 하는데..
혹시 해군에 아는 사람 없나요...
크리스탈 05.04.29 14:37 수정 | 삭제 | 답글 신고
자운영옆에 있는것 뚝새풀 맞아요..
저번주에 배웠답니다..아~~ 배워서 써먹는것도 있다니...ㅎㅎㅎ
사실은 제 남편이 제초제연구하는 사람이었는데
저거 죽일려구 무지하게 노력했던 사람입니다...ㅋㅋㅋ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금은 생물농약을 연구하지요..
화학성분이 안들어간 천연추출물을 이용해서 방제하는...
어쨌든 일적으로 보면 뚝새풀은 남편이 싫어하는 놈이지요..
그렇지만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참 사는게 이런거 같습니다.
└ bada79 05.04.29 21:17
저놈도 필시 하는 역할이 있을 겁니다..
무조건 사람만을 기준으로 모든것을 유익하고 무익한 것으로
판단할 수는 없죠..
특히 환경은,,,,
가람 05.04.29 15:33
지칭개의 배경이 되어주었던 것이 뚝새풀이었군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