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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생명가득한

꿀이 많아 꿀풀

by 구르다 2005. 5. 25.


꿀풀을 처음 본 것이 2003년 5월 11일입니다...
그날 꿀풀을 보고 집에와서 도감을 보고 '꿀풀'이라는 이름을 알았죠..
 
올해는 5월 22일 일요일 만났습니다...
 
 
# 1
 
꿀풀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쌍떡잎식물.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20∼30㎝. 
 



전체에 흰색 털이 있으며 원줄기는 네모가 지며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있고 긴 달걀꼴 또는 긴 타원형바소꼴이며 끝이 날카롭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다소 톱니가 있다.
 
# 2



줄기 위에 짧은 원기둥꼴의 꽃이삭이 달리는데 꽃부리는 입술 모양이고 아랫입술꽃잎은 2갈래로 갈라진다.
양성화는 크고 자성화는 작고 2강수술이다.
 
# 3



꽃이삭은 꽃 핀 후에 시들어 검게 변한다. 꽃은 자색이고 5∼7월에 핀다.
한방에서 전초(全草)를 화하고초(花夏枯草)라 하여 약용한다.
한국·일본·사할린·쿠릴열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아내가 묻습니다.
이 꽃 이름이 무엇이냐고..
꿀풀이라고 답하여 주었습니다.
 
어릴때 흔하게 보던 꽃인데..
이름을 모르고 지냈다 합니다..
 
꿀풀은 꽃에서 꿀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하고초, 꿀방망이, 가지골나물이 있습니다.
비슷한 종류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꿀풀(for. albiflor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붉은꿀풀(for. lilacina),
 줄기가 밑에서부터 곧추서고 기는줄기가 없으며 짧은 새순이
 줄기 밑에 달리는 것을 두메꿀풀(for. aleutica)이라고 한다
 
 
 
너에게 쓴다

시-천양희
곡-한보리
노래-합창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 진자리 잎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잎 진자리 새가 앉는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내 일생 되었다
마침내는 내 생 풍화되었다


-시집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중에서
 


댓글

크리스탈  05.05.26 01:17
뭘 따먹으면 꿀맛이 날까요?
꽃잎을 따면 달달한가요? 먹어볼껄....ㅎㅎㅎ
  
 └  bada79  05.05.26 01:25
꽃잎을 뽑아서..꽁지부분을 빨면 꿀이 나오지 않을까요..
사루비아처럼...
 
 
 
 beyond  05.05.26 06:03
어릴 적 빨고 다니던 사루비아가 생각납니다.
집 뒤 뜰과 동네 야산에서 많이 빨고 다녔는데 요즘에는 도통 보이지가 않네요.
  
 └  bada79  05.05.26 09:50
요즘 도로가에 사루비아가 가끔 보이는데..도저히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 같고,,
곧 인동이 필겁니다..인동의 꿀맛이 또한 꿀맛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민들레  05.05.27 06:45
어린 시절에는 꽃을 따서 꽁지를 많이 빨아먹곤 했는데 ......
 
 └  bada79  05.05.27 10:56
그랬죠...요즘 아이들은 그런 맛을 모르고 자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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