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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4

과남풀로 개명한 용담 대면하지 못했던 새얼굴을 야생에서 만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지난 10월 11일 산청으로 라이딩을 갔었다. 목적지는 산청 황매산(합천에서도 오를 수 있는 산이다.) 황매산에서 만난 것이 이 녀석이다. 용담으로 불리다 최근 과남풀로 개명을 하였다고 한다. 꽃 모양만 보면 구슬붕이와 닮았다. 근데 전체의 크기나 꽃 피는 시기가 구슬붕이와는 완전히 다르다. 구슬붕이는 봄 꽃이다. 용담은 산지에 자생을 하는 것 같다. 그러니 꽃에 관심을 둔지 5년 정도 되었지만 지금까지 대면을 못한 것이다. 황매산에는 용담이 군락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흔하게 보였다. 산 언저리에도 있고, 억새 사이 사이에도 자리를 잡고 있었다. 황매산에는 구절초도 많이 피어있다. 황매산 구절초의 특징이라면 키가 훤칠하게 크다는 것이다.. 2008. 10. 23.
최진실 단적비연수 황매산의 가을 작년 겨울에 합천에서 수련회를 하고 황매산을 올랐다. 그때는 모산재를 정점으로 등산을 하였다. 등산로도 험하고, 산 오르는 것을 즐겨하지 않는 나에게는 산이 주는 상쾌함 보다는 고통이 더 느껴졌다. 결국에는 가이드에게 천천히 쉬엄 쉬엄 갈테니 먼저가라하고 뒤를 따를 정도였다. 그런 탓인지 황매산은 나에게 가파른 산으로 남아있다. 지난 토요일(11일) 산청 라이딩으로 황매산을 다녀왔다. 합천이 아닌 산청을 통해 오르는 것을 계획했다. 원래의 계획은 오토바이로 산을 넘고 합천으로 내려오는 것을 염두어 두었다. 함께 라이딩한 분이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도를 따라 산청으로 가는 길에서 가을이구나 하는 것은 마음것 느꼈다. 누런벼와 콤바인, 그리고 조금씩 물들어 가는 산 특히 그 날의 하늘은 가을임을 .. 2008. 10. 16.
가을하늘을 가르며 산청으로 라이딩했어요 마산에서 출발하여 함안, 의령, 산청 황매산까지 라이딩했습니다. 숫놈 둘이서^^ 토요일 창원에서는 여러 축제가 있었습니다. 20회 맞은 노동자들의 들불대동제..두사람 모두 1회 들불대동제에 대한 추억이 있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용지공원에서는 경남평생학습축제가..여기도 눈도장을 찍어야 했는데 함안을 통과하고 의령 정암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는 사진에도 조금씩 익숙해 집니다. 안전모를 쓰지 않았는데 잠시 쉬는 시간 찍은 겁니다. 오빠 달려 할 때는 당근이 안전모 필수입니다. 의령만해도 강물이 참 깨끗했습니다. 다리위에서 보아도 이렇게 고기들이 노는 것이 보였습니다. 함께 라이딩한 선배의 오토바이.. 황매산 가까이 왔습니다. 제가 길을 모르는 관계로 전 뒤만 따라 다녔습니다.. 황매산 가을 하늘이 끝내 줬습.. 2008. 10. 12.
2007년 연구소 수련회, 황매산 모산재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보다 동물들과 있기를 더 좋아하고, 동물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사람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교육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이번 모산재의 성공적인 등반에 힘입어 여름에는 야간 산행을 하자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솔직히 겁납니다.. 2007.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