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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보5

낙동강 함안보 크레인 고공농성 4일째 어둠이 내렸다 낙동강 함안보 40m 크레인 고공농성장에 다녀왔습니다. 밤 9시가 다 되어 돌아올 즈음에는 천둥번개가 쳤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언제 끝날지 기약없는 고공 농성 4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크레인에 오른 두 사람에게 최소한의 음식과 물만 제공되고, 휴대폰 배터리 등 현장과 연락할 수 있는 통신수단은 차단함으로 두 사람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 알 방법은 점으로 보이는 움직임으로 짐작할 뿐입니다. 고공 농성 4일째, 부산환경연합에서 100여 명, 부산참여연대에서 30여 명, 생명그물에서 버스 2대, 부곡주민, 우강주민, 그리고 진주에서 격려 방문을 해 주었습니다. 생명그물에서 격려방문을 하였을 때 현장을 찾았습니다. 농성 중인 최수영 처장과 이환문 국장에게 힘내라고 격려를 하였습니다. 40m 크레인에 올.. 2010. 7. 25.
김두관 인수위의 4대강 나쁜사업과 좋은사업 경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안승욱 위원장과 4대강 환경특별위원회는 인수위원회의 활동 마감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그 동안 현장조사와 업무보고자료, 학술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를 24일 기자회견으로 발표를 하였다. 발표한 결과는 김두관 도지사 당선자에게 전달하여, 당선자가 취임한 이후에 4대강사업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활용 될 것이라 한다. 보와 준설은 나쁜사업으로 즉각 중단을 요청했고, 하천환경정비와 수질개선은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결과를 내 놓았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렇다. 남강댐 물 부산공급은 정부의 논리적 모순 남강댐 물 부산공급은 4대강사업과 직접 연관이 있는데, 정부는 낙동강사업으로 확보되는 2급수의 10억톤 물 활용 계획은 세우지 않고, 상수원을 남강으로 돌리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다.. 2010. 6. 25.
MB, 로봇물고기 떼죽음 하늘도 무심 6·2 지방선거 이후에도 강행되는 4대강 사업에 대해 국민저항운동이 시작되었다. 관련 기사 : 4대강 사업 ‘국민저항 운동’ 선언(경향신문) 그럼에도 MB 정부는 국민의 이런 요구에 귀를 막고, 4대강 사업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급기야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가 너무 커면 다른 물고기가 놀란다며 크기를 반으로 줄이고, 다른 기능을 가진 물고기의 편대유영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것에 청와대 안에서는 대단히 감각있다는 등 용비어천가가 울려 퍼졌다. 이렇게라도 국민에게 웃음 주려고 노력하는 것 보면 감복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로봇물고기는 한 대(마리) 제작비가 2,400만 원 정도라 한다. 4마리가 편대 유영을 하면 그것만 해도 1억이다. 4대강 전체를 감시하려면 몇 개 편대가 필요할지.. 2010. 6. 20.
마을 망치는 4대강공사 농지리모델링 13, 14 이틀을 4대강공사가 진행되는 함안보 공사현장을 다녀왔습니다. 13일에는 함안보 공사로 사라진 밀포나루에, 그리고 14일에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 현장방문에 함께했습니다. 어제 2010/06/14 - 4대강공사 농지리모델링의 불편한 진실이란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올리고 현장을 또 다녀왔습니다. 주민을 만나고 자료를 보면서 농지리모델링이 준설토 폐기장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3일, 14일 방문한 곳은 서로 마주 보이는 곳입니다. 13일은 함안 칠북이었고, 14일은 창녕 길곡이었습니다. 어제 14일 첫 번째 방문지는 함안보공사 전망대입니다. 홍보관이 맞을 것입니다. 도지사 당선자가 움직이니 방송국 카메라도 많이 따랐습니다. 어제 당선자의 4대강 공사현장 관련 기사는 방송과 신.. 2010. 6. 15.
함안보건설 수박 대신 미나리 심으라고? 어떤 재앙을 몰고 올지 모를 4대 강에 대한 삽질이 시작되었습니다. 브레이크 없는 불도저는 2012년까지 삽질을 끝내겠다고 합니다. 낙동강에 보 건설을 위한 공사가 시작되었고 그 공사 속도가 속도전을 방불케 합니다. 그런 가운데 보 공사가 진행되는 인근 주민들의 항의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11월 19일 경남도청 앞에서 함안주민들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농민들은 “농사짓는 촌놈들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면 그때나 가서 대책을 마련하자는 것인가?”라며 정부가 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했을 때, 강 살리기 사업은 해야 한다고 한 김태호 지사를 강하게 나무랐습니다. 함안군민 물로 보나? 4대강정비사업 함안보 설치공사 중단하라! 18일 진행된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감사를 지켜보면서 우리는 분노에 치를 떨지 .. 2009.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