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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폴리드리머2

'여든 둘'에 받은 문해학교 수료증 세월의 무게에 허리는 휘었지만, 까막눈이라는 평생의 한을 무덤에 까지 가져 가게 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 12월12일(전통이 군사구테타를 일으킨 날이군요) 반지마을도서관에서는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문해학교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72명의 학생을 대표하여 여든 둘(82)의 현명금 할머니께서 수료증을 받으셨습니다. 지금이냐 초, 중등 교육이 의무교육이니 문맹자는 많이 없습니다. 대신 컴맹이나 넷맹이 새로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우리 어머니 세대, 할머니 세대에는 글을 모르는 것이 그렇게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딸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학교 근처는 가보지 못한 분들도 많고, 가난 때문에, 전쟁 때문에 등 다양한 사연으로 제대로 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해 글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의 어머님만 하더라도 초등.. 2008. 12. 15.
주변 이야기 하나-한화자원봉사 (2008/10/23 12:32) 옮기면서 : 2008년에는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문해학교에 자원봉사를 하고있다. 이래 저래 블러그에 흔적을 남겨가다 보니 제 주변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어제와 그제 제 주변에는 이런 일들이... 술먹는 도서관 이야기는 이미 해버렸고.. 한달에 한번인가 두번 이렇게 (주)한화에서 아이들과 놀기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옵니다. 기업의 이미지를 좋게하는 것과 더불어 직원들의 자원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그리고 소외된 아이들에게는 사회의 새 모습을... 그저께는 화분에 방울토마토를 심는 것을 하였습니다... 아이들도 어슬프고, 자원봉사자들도 어슬프고.. 자료를 찾아가면서 방울토마토 심기를 하였습니다... 그날 퇴근 할 때는 몰랐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 보니...그저께.. 2005.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