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명숙5

새해 첫날 국민의명령 봉하마을 민란 2011년 새해 첫날 뜨는 해를 봉화산 사자 바위에서 맞이하였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은 아니지만, 전국에서 봉하마을을 찾은 해맞이객이다. 서두른 덕분에 맨 앞줄에서 해맞이하였다. 솟아오르는 해를 보며 뭔가 소원을 빌어야 하는데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어쩌면 그것이 자유인을 꿈꾸는 나의 내면일 것이다. 뭔가를 빌고 소원하는 것마저 집착이지 않을까? 봉화산 사자 바위 일출을 선택한 것은 국민의 명령 2011년 첫 민란이 봉하마을에서 있기 때문이다. 봉하마을에 도착하여 해맞이를 위해 봉화산으로 향하는 어둠 속에서 봉하민란 준비에 바쁜 준비팀을 보았다. 해맞이하고 내려와 작은비석을 방문하였다. 이른 시각임에도 참배객들이 많다. 작은비석 입구 수반의 물은 얼음이 되어 바닥의 자갈과 뒤엉켜 뒹굴고 있.. 2011. 1. 3.
창원지검이 수사하면 한명숙은 "혐의없음" 22일 국회 상임위에서는 여-야 합의에 따라 '세종시 수정안'과 '스폰서 검사 특검법'이 각기 국토해양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되어 처리되었다. 스폰서 검사 특검이 한동안 여론을 뜨겁게 달구게 될 것이다. 스폰서 검사 이야기가 불거진 것은 내가 사는 창원에서 출발한다. 오늘 창원 지검에서는 6.2지방선거 기간 지역을 뜨겁게 달구었던 통합 창원시장 당선자의 금품수수 의혹 건에 대해 "협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관련기사 : 박완수 '무혐의'…선거 캠프로는 돈 들어가(경남도민일보)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정현태 남해군수에 대해서 전방위 압박 수사를 가하고 있다. 여기서 뭔가를 찾아내면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까지 수사하려 들지 않을까? 국민은 앞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 수사를 .. 2010. 6. 22.
경남에서 본 서울선거와 척박한 정치토양 서울시장 선거결과를 두고 누구의 잘못이 큰지 공방하는 꼴이 사납다. 배부른 소리로 들린다. 경남이라는 지독히 지역주의가 판을 치는 곳에서 정치를 해봤다면, 아니 투표를 해봤다면 이런 공방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책임공방 논쟁이 생산적인가 소모적인가 따져봐야 한다. 논쟁 자체가 소모적이지는 않다. 다만 마무리를 잘못하여 서로 지울 수 없는 생체기만 남긴다면 소모적인 논쟁이 되고 만다. 민주노동당이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으로 갈라저 화해가 힘든 것은 노선 문제도 있지만, 솔직하게 따져보면 감정의 문제 서로에게 남긴 상처 때문이지 않을까? 경남에 사는 한 사람으로 서울 선거 결과는 노회찬 후보의 잘못이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고 노회찬 후보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노회찬 후보를 지지한 3.3%는 어쩌면 노회.. 2010. 6. 7.
최고위층 '아새끼'만 군대가도 천안함 침몰 안했다. 제목이 발칙하다. 버릇없다. 경솔하다. 하실 분들 계실 것이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 대표 톤으로다 달다 보니 어쩔 수 없다. 2010/05/24 - 유권자가 아새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막말 파문 2010/05/24 - "아~새끼" 사과하는 꼬라지 하고는 양해 바란다. 그래도 너무하다 생각이 드시면 댓글로 글쓴이를 욕해도 뭐라하지 않겠다. 정몽준 대표가 이제 천안함 이야기 그만하자고 한다. 근데 우리 동네 도는 유세차량이 조금전에도 천안함 어쩌고저쩌고 시끄럽게 굴었다. 참고로 우리 동네는 어르신들이 많이 사신다. 얼마 전 읽다가 웃음을 참지 못한 글이 갑자기 떠올라 캡처를 해봤다.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의 블로그에 올려진 글이다. 아래는 현 권력 최고위층과 그 아새끼들의 병역 관계이다.(김무성 원내.. 2010. 5. 26.
대한민국 검사 시계는 1990년 4월 어느 날이다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을 보면서 '대한민국 검사의 시계는 현재를 가리키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2010년 3월 현재 대한민국 검사들의 시계는 아마, 1990년 4월이 분명하다. 2차 재판 심리에서 곽영욱 전 대한통운사장이 '총리공관 의자에 5만 달러를 놓아두고 나왔다.'라고 했단다. 난 이 기사를 읽으며 웃음보가 터졌다. 상식적으로 의자에 돈을 놓아두고 왔는데 그것이 뇌물수수가 되어 재판이 진행되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노태우 군사 정권이 공안의 칼바람을 일으키던 1990년에는 허다하게 있던 일이다. 그러니 지금 대한민국 검사들의 시계는 1990년 4월 어느 날인 셈이다. 난 1990년 4월 구속이 되었고, 5월에 기소가 되었다. 구속이 된 죄명은 집시법 위.. 201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