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꽃1 녹슬지 않은 눈 투구꽃을 만나다 2008.11.03(일) 거제 장목 대금산 현재는 걸어서는 산을 오르지 못하는 신체적 결함이 있다. 아마 몇 개월 뒤에는 걸어서도 산을 오르지 않을까 기대를 한다. 일요일 장목으로 라이딩을 하였다, 연초댐을 지나 장목으로 가다 대금산으로 오르는 길로 무작정 들어섰다. 내 바이크는 스쿠터 종류라 울퉁 불퉁한 길을 많이 가면 엔진에 치명적 손상을 입을 수 있음에도 그정도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산도 조금씩 가을색으로 변해가고 있었고, MTB로 산을 시원하게 내려오는 사람도 만났다. 그럼 이 길은 분명 다른 곳과 닿아 있는 길이다. 마을이 끝나고 시멘트포장과 비포장이 번갈아 나왔지만 길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었다, 한참을 가니 갈림길이 나오고, 한무리의 등산객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그들의 눈에 나라는 존재.. 2008.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