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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3

세종시 본회의 상정은 '이재오 구하기' 세종시 수정안은 한나라당(친이계)의 버리는 카드다. 그러나 버리는 카드라도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운 것이다. 그동안 들인 공이 있기에 최대한 활용하자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은 확실하게 국민 심판을 받았다. 한나라당은 그것을 정권심판이 아니라고 우기지만 속으로는 인정하고 있다. 그러지 않았다면 내부에서 그런 난리를 피울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떨면서 안 그런 척 하는 것에 불과하다. 세종시 수정안은 22일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되었지만, 일반적 관례를 무시하고 본 회의 상정을 고집하는 것은 정치적 계산이 있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한나라당의 친이 친박의 다툼, 박근혜 죽이기로 보인다. 그런데 과연 그 정도로 친이나 MB가 만족할까? 그건 좀 시간이 남아 있기에.. 2010. 6. 22.
이재오에겐 계륵 은평재보선 한나라당의 선택은? 축구 국가대표팀이 실력으로 그리스를 2:0으로 깔끔하게 이겨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주었다. 오늘 승리로 한동안 우리 국민은 월드컵에 푹 빠져 있을 것이다. 오늘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보며 정치인들은 자기에게 보탬이 되는지 어떤지 따지고 있지 않을까? 월드컵이 끝나면 곧바로 7.28 재보선 정국이 펼쳐진다. 7.28 재보선에서 시선이 집중되는 곳은 은평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의원이 정치재판으로 자리를 내놓은 곳이고, 친이의 장자 격인 이재오 국가권익위원장의 지역구이다. 조건 없이 보면 이재오 위원장이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하고, 한나라당 전대를 통해 당대표가 되고, 총선에 화려하게 승리하고 대권에 도전하는 그림을 그리면 된다. 그런데 지난 6.2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이재오 위원장과 한나라당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010. 6. 13.
토끼와 거북 경주 닮은 경남도지사 선거 6.2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야권후보 단일화에 무소속 김두관 예비후보와 민주노동당 강병기 예비후보가 전격 합의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일입니다. 야권후보단일화 일등공신은 누구일까요? 아마, 모두 다 아실 겁니다. 그 분은 이 곳 경남에 살지 않습니다. 저는 채소 값 폭등 같은 작금의 '사람 살기 고달픈 정치현실'이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 냈다 봅니다. 6.2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경남도지사 후보단일화 기자회견문을 보면 선거승리를 위한 후보단일화에 머물지 않고 공동지방정부로 민주도정협의회를 구성하는 것까지 합의 하였습니다. 그리고 후보단일화 방법도 조금씩 양보를 하여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6.2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 결정 과정을 보면서 우화 토끼와 거북이 경주가 떠오릅니다. 한나라당은 자기 안방이기.. 2010.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