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원의집12

도시의 가을 창원의집에서 여물다 11월의 첫 날 창원의집에 굿판이 벌어졌습니다. 창원오광대 복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난리굿패 어처구니가 마을주민들과 함께 준비하고 펼친 4번째 굿판입니다. 해마다 굿판의 이름이 다르게 붙여지는 것이 특징이라 할까요. 제가 굿판에 구경을 한 것이 올해로 3번 째입니다. 재미있는 것도 자주 보면 싱거워지기 마련입니다. 굿판을 대충 스케치하고 창원의 집 가을을 스케치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포스팅을 하면서 참 말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초기의 포스팅한 것을 보면 사진에 글 몇자만 적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글이 중심이 되어 버렸습니다. 말이 많은 사람이 가끔 침묵이 그리워 지듯이, 글 길게 적는 사람도 가끔 짧은 글이 생각날 때가 있나 봅니다. 오늘이 그런 날입니다. 창원의 집에서 여물어 가는 도심의 가을을.. 2009. 11. 3.
창원역사 민속전시관 2% 아쉬움 창원시는 창원의집 관광명소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창원역사 민속전시관(박물관) 건립을 확정하고 추진중이다. 관련기사 : 경남도민일보 8월28일 창원시, 창원문화원 역사박물관 건립 건립 목적은 "창원의집"과 연계하여 "역사민속전시관(박물관)" 건립으로 전통과 역사, 문화유산을 보여줄 수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하여 역사문화 공간 확충 및 애향심 고취라고 밝히고 있다. -- 봉림동 통장회의 자료 참고 위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1월부터 2008년4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하였고, 2009년6월11일 건축설계경기공모로 작품을 선정하였다. 창원시가 창원역사 민속전시관을 도시개발 30여 년 만에 건립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창원의 집과 연계한 방식으로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조감도를 보노라면.. 2009. 9. 9.
막걸리 한 사발에 쏟아지는 추임새-손동현 힘내라! 대한민국! 2008 창원 마당예술축제 으라차차!!! 어려운 경기만큼이나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불던 토요일 창원의 집에서는 신명나는 춤판이 벌어졌다. 주 관객은 머리가 하얀 할머니와 동네 사람들, 아이들과 아이들 손을 잡고 창원의 집에 놀러나온 가족들 이었다. 또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안내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이름은 다르지만 창원의 집에서 3년 째 계속 되는 생활 속 전통예술놀이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창원의 집은 람사르총회를 앞두고 새단장을 했다. 사진을 담아 오지 않았지만, 창원의 집 주차마당에 있는 자전거 거치대도 다른 곳과는 다르게 나무로 만들어 전통의 느낌이 나게 특색있게 만들어 놓았을 정도로 나름 꼼꼼하게 시설 보수를 하였다. 알게 모르게 창원은 람사르총회를 준비하면서 도시 환경을.. 2008. 11. 30.
혼자 가는 길 길 작사 고규태 작곡 편곡 범능 노래 범능 스님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은 아무도 먼저가지 않은 길 지금 당신이 걷는 그 길은 아무도 먼저 걷지 않은 길 저마다 길이 없는 곳에 태어나 동천 햇살 따라 서천 노을 따라 길 하나 만들고 음음음 음음 돌아간다 지금 내가 가는 이 길은 아무도 대신 가지 못할 길 지금 당신이 걷는 그 길은 아무도 대신 걷지 못할 길 저마다 굽이 굽이 홀로 넘으며 동천 햇살 따라 서천 노을 따라 길 하나 만들고 음음음 음음 돌아 간다 2008.3.6. 창원의 집 봄 햇살이 참 좋은 날이다. 많은 생명이 새 길을 열고 있다. 새 생명이 시작되는 날에 또 어떤 생명은 이승의 연을 다했다고 디지털 문자가 날아든다. 그러고 보면 길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빨리 가고 늦게 가고가 무슨 소.. 2008. 3. 11.
고3 그 어느 날 처럼-산수유 2008.3.6(음 1.29) 창원의 집 오후 걸려 온 전화 한 통에 마음이 많이 불편하다. 불편한 마음을 달래려고 창원의 집을 찾았다. 산수유 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노란 봄이 시작되었다. 20여년 전 고3 때 작은 잘못을 하였다. 어머니께서는 그 일에 대해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나도 그런 잘못을 뉘우쳤었다. 자식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어머니도 고희를 훌쩍 넘겼고 나도 부모가 되었다. 그러나 훌쩍커버린 자식임에도 당신에게는 여전히 물가의 어린 자식이다. 당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걱정을 안긴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 그럼에도 그 때 처럼 나에게는 내색하지 않으신다. 성탄제(聖誕祭) - 김종길 어두운 방 안에 바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러이 잦아가는 어린 목숨.. 2008. 3. 6.
하루 하루가 정말 다르다 연두빛 노란 산수유 꽃으로 시작한 봄이 며칠전에는 가을색으로 치장을 하였었다. 지금 찾아가면 앙상한 가지로 겨울 채비를 하였을 것이다. 내년 봄 산수유 꽃을 매달 때 까지... 창원의 집에서 2007. 12. 5.
2007 봉림골 셍금들 축제 2007년 11월 24일(토) 창원의집 통영오광대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창원오광대의 복원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창원대도호부가 통영 거제까지를 포괄하고 있었으니 창원오광대가 통영오광대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근거가 있을지도.. * 셍금들 축제는 창원 봉림동(사림동)의 마을축제다. 셍금들은 '세금들' 즉 세금을 많이 거둘 수 있는 풍요로운들이라고 하는데 사림동을 예전에는 셍금들이라 불렀다 한다. 내년에는 불목하니의 전설도 사람들 앞에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2007. 11. 27.
창원의 집 - 산수유 2006.3.11 작년에는 산수유가 지는 시기.. 그것도 저녁무렵에 가느라 제대로 담지를 못했다 .. 작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올 해는 한낮,,이른 시기에 갔건만.. 잘 담기에는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실력의 부족인지,,정성의 부족인지..똑딱이의 한계인지.. 아무래도 정성의 부족인 것 같다.. 창원의집 산수유 / nikon coolpix 4500 새벽날개치며 06.03.11 17:03 잘 담았어요. 예뻐요. 저의 아파트 담장에도 산수유가 한창입니다. 창원의 집...정취있고 고풍스런 멋진 집입니다. ^ 가본지도 오래되었군요... 친지 전통혼례를 본 이후로 못 가봤죠. 여전히 향기있는 곳이겠죠... └ bada79 06.03.14 21:23 요즘들어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것 같아요.. 저도 저곳에서 .. 2006. 3. 11.
창원의 집 매화 2006.3.11 화사한 날은 아니지만 햇살맞은 봄의 전령들을 담아볼까 싶어 창원의집을 찾았다. 매화와 산수유,, 목련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댓글 크리스탈 06.03.11 19:49 오늘 비온다고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낮까지는 날씨가 좋았어요. 햇살을 그득히 머금은 애들이 이쁘네요.. 4시가 넘으니 꾸무리해지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오늘 찍은사진중에 몇장이나 건졌나 모르겠어요... └ bada79 06.03.14 21:22 영춘화도 좋고, 생각나무 꽃도 좋습니다... 크리스탈님 사진보면... 기변할까 하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듭니다... 그렇다고..크리스탈님 사진이 기변을 통해서만 이루어 진것은 아니라는 것 알죠.. 오로지 선생을 잘만나서,,,,^^ 크리스탈 06.03.18 15:16 맞아요....선생.. 2006.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