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택시1 택시요금 백 원 끝 전 깎는 유치한 부자손님 10년 된 승용차를 버리고 스쿠터를 이동수단으로 바꾼 지 2년 훌쩍 지났다. 주변에서는 이런 나를 늘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은 조심해서 타기 때문에 사고가 나지는 않았다. 스쿠터의 장점이라면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것과 신속성이다. 반면 비가 오는 날이면 자유롭지 못한 단점도 있다. 그런 날이면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 택시를 타면 기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보통의 택시기사들은 먼저 말을 걸지 않고, 질문을 던져야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되고는 통합 이후 벌이가 어떤지, 진해 택시가 창원으로 오는지 이런 질문을 했다. 그러면 한결같이 이렇게 말했다. 진해 가는 손님은 가능한 피한다는 것이다. 진해에서 창원 오는 손님을 태울 수 없어서 많게는 만 오천 원에서 오천 원이 예.. 2010.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