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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4

창동 살리기가 박완수시장 숙제라고 토요일(18일) 창원에서 경남도민대회 참여하고 친구들과 조촐한 송년회가 있어 마산 창동을 찾았다. 집회장에서 마산 사는 분에게 물었다. "마산은 시내 나가면 밤에 차를 어디에 세워야 합니까?" "밤이라 그냥 길가에 세우면 될 겁니다. 마산은 단속 안 해요. 안 그래도 장사도 안되는데 차까지 단속하면 난리 날 겁니다." 길가에 세워두어도 된다고 했지만, 결국 차는 골몰 안에 좋은 자리가 있어 얌전히 세워두었다. 7시 약속에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하였다. 뭘하지? 잠시 생각하다. 그래 창동 구경이나 하자며 차 문을 잠궜다. 오동동에 루미나리에가 화려하게 불을 밝혔다. 손님이 북적이는 가게는 없지만 이렇게 루미나리에라도 밝혀 놓으니 보기는 좋다. 지역의 경남은행이 협찬을 한 것 같은데, 검색을 해보니 지난 1.. 2010. 12. 20.
철모르고 설에 핀 2010년 진해 진달래 설 다음 날 지인들과 진해 곰메(시루봉)를 올랐습니다. 창원 안민고개에서 출발하여 시루봉까지 6Km 시루봉에서 자은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와 드림로를 타고 안민고개까지 다시 6Km 약 13Km의 산행이었습니다. 40년을 이곳에 살면서 시루봉은 처음 갔습니다. 등산을 즐기지 않으니 인근 바다구경은 많이 했지만 산은 찾지 않았습니다. 이날 산행은 저한테 만만한 길은 아니었습니다. 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드림로 주변 진달래 중에 아직 때가 아닌데 꽃을 피운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보통 진달래꽃의 1/4 크기였으나, 그래도 분명 진달래였습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인 만큼 창원, 마산, 진해에서는 눈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설 앞 금요일 눈이 날리는 듯 마는 듯하였는데 전단산, 불모산, 시루봉에는 그래도 제법 .. 2010. 2. 16.
물길 막힌 소모도 전어아닌 공기부양선이 넘다 "가을전어는 깨가 서말"이라는 말도 있고, "가을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이야기도 있다. 전어는 가을고기의 대명사다. 아마 가을전어는 떼로 잡히고, 평소 고기를 맛 볼 수 없는 사람들도 이 때 만큼은 고기를 먹을 수 있어 나온 말이 아닐까? 가을이 되면 종종 신문이나, 방송 뉴스를 통해 진해 해군 통제선 안에서 전어잡이를 하는 어부들과 해군이 충돌하는 기사가 나온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고기가 눈이 달려 어로 행위가 금지된 통제선 안에 몰려 있나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물길이 막혀 고기들이 길을 잃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민일보 기사를 참조하시라. 경남도민일보 물길차단이 '전어전쟁' 불렀다 경남해양캠프 요트계류장에서 요트를 타고 20여분 가면 해군이 물길을 막은 소모도가 .. 2009. 9. 14.
안민고개에서..창원 어제(19일)는 거제에서 아이들이 창원으로 올라오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이 아버님 생신이셨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섬에서 배로 진해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마중가는 길에 터널을 통과하지 않고 안민고개를 넘어 갔습니다. 20분 상관이었는데 창원으로 돌아올 때는 깜깜한 밤이었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섬이 거제도입니다. 소리 05.02.20 21:55 며칠전에 이런 저녁시간을 보았어요.. 너무 환상적이어서 숨을 쉬기기 안타까울 정도였거든요..^^ 다시 또 가슴이 설레여 오네요.. 겨울비가 내리는 경우에 드러내는 모습인거 같아요.. 저녁노을을 가슴가득담았었지요..눈을 통해서.. 참 고맙다... 참 고맙네요.. 밑의 두개 사진 가져가도 돼요? 그리고 덕분에 바다를 잘 볼수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집에 다녀오셨나 보.. 2005.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