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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3

봉하마을 '지율스님 낙동강 사진전' 풍경 다가오는 일요일은 노무현 대통령이 떠나신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어제(16일) 봉하마을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이 개관하였고, 노 대통령이 평소 걷던 길을 주제로 꾸민 '대통령 길'이 열렸습니다. 경남낙사모에서 순회전시하는 지율스님의 낙동강 생태예술사진을 빌려 번잡하지 않은 오후 시간에 봉하마을에서 전시하였습니다. 추모의 집 개관행사가 끝난 후였지만, 그래도 봉하마을은 북적였습니다. 관광차로 온 방문객도 많았으나 여전히 가족과 함께 온 분이 많았습니다. 지율스님 사진 말고는 다른 안내문을 부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안내도 그다지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이 사진 앞에 멈춰 서서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진은 봉하방앗간 입구 도로 난간에 사진 순서를 두지 않고 세워 붙였.. 2010. 5. 17.
지율스님 낙동강 사진전에 지율스님이 없다 참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쓴다. 경남도민일보 김훤주 기자 개인이 두 가지 사고(?)를 쳤다. 하나는 좋은 사고이고, 또 하나는 나쁜 사고이다. ☞ 서울보다 경남서 더 해야 할 낙동강 사진전 ☞ 지율스님 낙동강 사진 경남 전시 모임 결성 여기까지는 아주 좋은 사고이다. 그러나, 아래 두 가지는 나쁜 사고이다. ☞ 낙동강 사진전 첫 전시회는 험난했습니다. ☞ 잡상인 취급받은 지율스님 4대강 사진전 첫날 취지는 좋았지만 그 결과는 참혹하다. 지율스님이 이 사실을 안다면 사진전 당장 접으라 할 것 같다. 지율스님은 4대강 사업을 반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연그대로의 강을 사람들에게 알려 그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람들 스스로 강을 지키게 하자는 것, 나중에 복원하려 할 때 자료로 삼기 위함이라 했다. 그런데 어떤.. 2010. 5. 12.
공감이 말하는 희망이 흐르는 강 死대강 유인촌 장관이 수장으로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카툰 공감'이라는 정기간행물을 보내왔습니다. 평소 보내 오는 공감과 규격이 다릅니다. 문득 블로그에서 본 기사가 생각납니다. 맞습니다. 4대강 살리기사업 홍보 만화입니다. "생명이 깨어나는 강"입니다. "순간 딱 걸렸어!"라는 말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이것을 어떻게 요리할까? 김훤주님 블로그에서 지율스님 사진 넉 장을 무단으로 빌려왔습니다. 며칠 안으로 얼마의 사진 값을 부쳐야 겠습니다. 지율스님은 4대강 사업을 하지말라고 악(?)쓰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단지 사라지는 강을 기록으로 남긴다고 합니다. 나중에 복원할 때 옛모습이 이렇다고 보여줄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구담습지 사진 넉 장입니다. 공사 전후의 사진입니다. 다른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 모습.. 2010.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