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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11

가덕도 갈맷길 진달래가 피었다.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부산 가덕도 갈맷길을 걸었다.앞 다투어 피어나는 봄꽃에 눈이 호사를 누렸다. 2013년 따끈따끈한 봄꽃 감상하세요. 동백꽃 지는 가슴 - 김산 내 걸어온 길 사랑 아닌 적 있었던가 겨울 남풍에 실려 온 동백꽃 내음을 따라 내 걸어갈 길 사랑 없이 갈 수 있으랴 기차는 기찻길을 밟으며 지나가는데 내 사랑도 없이 사랑의 길 갈 수 있으랴 밤에 쓴 편지를 전해주는 우체부처럼 한낮의 골목길을 서성이는 사랑이여 기찻길이 환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서면 붉은 동백꽃 지는 가슴을 남으로 난 기찻길 위에 올려두고 싶었네 - 안상학 시집 중 '겨울 남풍' 전문 - 가사 출처 : Daum뮤직 봄을 느끼며 바다를 곁에 두고 이어진 가덕도 갈맷길 절반 정도인 11.64Km를 걸었다.힘들었지만 봄꽃이 반겨.. 2013. 3. 10.
진달래 불타는 장복산 꼭 보세요 여기저기 진달래 축제를 합니다. 그런데 정작 올해 꽃이 늦게 피어 꽃보다 사람만 보고 왔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요일(4월11일) 제가 속한 단체에서 매월 진행하는 옛길 걷기 모임인 동행에서 창원에서 진해 웅천까지 벚꽃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 길의 첫 출발이 안민고개를 오르는 길이었습니다. 안민고개를 중간쯤 올랐을까요 고개 오른편 장복산 능선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피었습니다. 눈앞에는 흰빛 벚꽃이 활짝 피었고 벚꽃 뒤로 진분홍 선연한 진달래가 불타고 있었습니다. 여태껏 살면서도 걸어서 이 길을 오르지 않았기에 이런 풍경을 오랫동안 본 적이 없습니다. 이날은 한참 동안 요리조리 진달래를 가슴에 담았습니다. 조금 더 오르니 코앞에도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노란 개나리 흰색 벚꽃 분홍 진달래 이 계절.. 2010. 4. 13.
청춘아! 시멘트블록 틈에 핀 제비꽃이 되지말자 날이 흐렸던 지난 휴일 모교의 민주광장 동그랑땡을 찾았다. 주인잃은 광장 농구대 아래 시멘트 블록 틈 쌓인 먼지에 제비꽃이 자리 잡고 얼굴을 삐죽 내밀었다. 신기하고 기특하여 카메라를 들이댔지만, 지지리 복도 없는 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2009년 대학생 특히 지방대 학생들을 보는 듯하다. 대학 캠퍼스 곳곳에 봄이 와있다. 만개하진 않았지만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뒤로 핀 벚꽃은 캠퍼스를 분홍빛으로 수놓았다. 동그랑땡 잔디밭엔 노란 수선화가 피어 나르시즘에 빠져 있고 키큰 동백은 그 싱싱함을 유지한 채 송이 송이 뚝뚝 떨어져 바닥에 나 뒹군다. 이 또한 생기없이 뭔가에 빠져있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대학에서 인문학이 푸대접을 받고 있고, 취업을 위한 강좌에 학생들이 몰린다는 기사를 보았다.. 2009. 4. 3.
봄빛 가득한 남녘의 산과 계곡 지난 일요일도 용추계곡을 넘어 자여의 우곡사까지 다녀왔습니다. 현호색, 꿩의바람꽃, 노루귀는 앞 주에 인사를 한지라 담지 않을려고 했는데 하도 자태가 고와서 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병산 능선을 넘어 우곡사로 내려가다 담은 녀석입니다. 노루귀 삼형제 참 튼튼하게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보는 제비꽃입니다. 용추계곡에는 입구부터 꿩의바람꽃이 사람들을 반깁니다. 현호색과 노루귀도 앞다투어 피고있습니다. 노루귀가 무더기로 피어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머물다 간 흔적이 보였습니다. 아마 노루귀 자태를 카메라에 담은 흔적일 것입니다. 용추에서 우곡사쪽으로 길을 들어서면서 꽃을 찾아 분주한 두분을 만났습니다. 인사로 "꽃이 좀 피었던가요?"라고 물었습니다. 근데 돌아오는 대답이 시원찮습니다. 이 분들이 .. 2009. 3. 9.
우중 산책에서 만난 미녀 졸방제비꽃 용추계곡에는 졸방제비꽃도 한창이다. 쉽게 눈이 가지 않았는데.. 계곡 물가에 비를 맞고 서있는 졸방이 너무 자태가 고와서 나의 메모리를 빼앗고 말았다..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으며 땅위줄기는 높이 20∼30㎝이고 줄기 밑동에서 여러 대가 다발로 나와 직립한다. 줄기나 잎에는 흰색 솜털이 있으며 잎은 삼각형심장꼴이고 바깥꽃잎의 안쪽과 암술 끝의 등쪽에 털이 있고 아래꽃잎의 꿀주머니가 짧은 것으로 근연종과 구별된다. 한국·일본·동아시아의 온대 초원이나 햇빛이 드는 숲 아래에 분포한다. 제비꽃 중에서는 키도 큰 것 같고.. 미끈하게 잘 빠졌다.. 일전에 담아 놓고도 이름이 많이 헤갈렸던 녀석이다.. 댓글 크리스탈 05.05.24 16:50 제가 찍은건 흰색이었는데 얘는 보랏빛이 도네요.. 2005. 5. 9.
인내 시험하네..-무슨 제비꽃 두번 에러 났다.. 사진 석장 첨부했는데.. 이제 한장씩 올리고 수정할거다... 수정하는데 또 에러 났다.. 사진 더 안붙이고 한장씩 올리라는 것으로 알고... 이녀석 이름을 찾습니다.. 일단, 흰색꽃의 제비중에서.. 남산, 미국, 흰, 흰젖, 털, 단풍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태백, 민둥뫼, 졸방 의심이 됩니다... 이 녀석의 본명을 찾아 주세요... 이 사진 찍는데 힘들게 찍었습니다... 해떨어져 셔텨 속도가 나오지 않더군요,,, 근데...엠블에 올리는 데는 더힘이 듭니다... 어제부터 이거 뭐하는 짓인지,... 댓글 항구 05.04.17 22:31 컴터 점검함 해보세요. 사진 여러장 올려도 별 문제없이 올라가던데.. 사진 잘 찍으시고.. 블로그올린다고 고생하시고.. 고생하셔서 올리신 사진이라.... 2005. 4. 17.
반경 50M의 비밀 4-화단의 주름잎과 제비꽃 사무실 마당 화단에 무엇이 올라왔나 하고 살펴보았다. 며칠전 부터 아주 키작은 제비꽃이 피어있는 것은 확인을 하였는데.. 오늘 우연히 그것도 뒤돌아 보다 이렇게 나무밑에 제비꽃이 무더기로 피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담았다.. 내가 늦게 발견한 때문인지...약간 시들었다.. 그래도 이쁘네..아주 특별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자태를 뽐내는 제비꽃... 그리고 아주 키작은 주름잎도 꽃을 피우고 있다. 그것도 외롭게 혼자서... 동백나무 아래...떨어진 벚꽃잎을 옆에다 두고.. 앙증맞은 작은 꽃을 피우고 있다.. 그러고 보면 사무실주변이 온통 꽃밭이다.. 필 것은 다피고, 봄이 가득하다,,,, 댓글 산바람 05.04.15 09:04 나뭇가지 사이로 고개를 내미는 제비꽃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 2005. 4. 14.
오늘은 혼자 들꽃 탐사를 갑니다. (2008/10/22 22:05) 옮기면서 : 이미 하늘로 떠나 버린 영일이가 사진에 들어있다. 참 짧은 생을 살고 갔다. 영일이의 분신 지수와 지원이는 매일 사무실에서 얼굴을 본다. 3월에 아이들이 학교가지 않는 날 들꽃 탐사를 했습니다. 근처의 계곡을 찾아 탐사를 했죠. 자연이 익숙치 않은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하고,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였습니다. 오늘은 혼자 갈 생각입니다. 여기 저기를 누비며 아직 만나지 못한 꽃들을 만날 것입니다. 날이 밝으면 이 넘이 둥근털제비인지, 꼬깔제비인지도 알게 되겠죠.. 노루귀도 이제 철이 지났지만 아직 많이 피어 있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얼레지는 지난번 보다 더 많이 피어 있겠죠.. 보통 이런 모임을 하면 아빠들은 잘 참석치 않습니다. 지.. 2005. 4. 5.
동화마을만들기와 함깨한 들꽃탐사 화창한 토요일(3.26) 장유계곡 들꽃나들이를 갔습니다. 아이들 학교 쉬는 날,,, 나비도 함께.. 현호색도 이제 피기 시작하고,, 생강나무도 노랗게 여기 저기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얼레지도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제비꽃,.둥근털제비꽃.아직은 낙엽속에서 얼굴만 빼곰 내밀고.. 뭉쳐야 산다고...대가족입니다.. 남산제비꽃.. 개나리,,이제 피기 시작입니다.. 노루귀는 한창입니다... 신동호 시 이지상 곡.노래 봄날 강변 1. 세월이 멈췄으면 하지 가끔은 멈춰진 세월속에 풍경처럼 머물렀으면 하지 문득 세상이 생각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을 땔거야 세상에는 생각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을 땔거야 예전에 미처 감지 못해서가 아냐 봄날 강변에 앉아 보면 알게되지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면 또다시.. 2005.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