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포리1 설흘산-고둥닮아 고둥산, 구름낀다 구름산 2월 말 남해로 일하는 동료와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수련회 둘째 날 응봉산과 설흘산 산행을 하고 그 이야기를 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보물섬 남해의 봄은 마늘밭에서 시작한다] 블로그에 올린 이 글을 보고 남해가 고향인 후배가(후배라고 하지만 불혹을 넘겼습니다.) 기분 나쁘다며 댓글을 남겼습니다. "산이름은 대체 누가 짓는거야? 옛날 나와 친구들, 윗대의 어른들은 모두 구름산(비가올려고 하거나 오거나하면 그 봉우리 주위에 구름이 휘감아 도는 지라...)이라 지칭했었는데..., 뒷산은 고둥같이 생겼다고 고둥산 이렇게 부르고.... 옛 이름은 간데없고 설흘산은 대체 어디서 온거야 기분나쁘게 ㅉㅉㅉ" 후배의 댓글을 보고 든 생각이, 그래 그곳에 대한 추억이 없는 사람이야 상관없지만, 추억이 깃든 사람들에게는.. 2010.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