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바마2

전작권환수 연기, 자주국방보다 삽질이 중요 집안에 분란이 생겼는데 모른 체하고, 옆집에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 하면 가장 자격이 있을까?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를 잘하건 못하건 국민이 뽑아준 대한민국의 가장이다. 그런데 그 가장이라는 분이 가장 노릇 하는 데 자신이 없었는지 2012년 4월17일 돌려받기로 한 전시작전통제권을 임기가 끝난 2015년 12월1일로 연기하는 결정을 혼자 하고 덜렁 오바마와 합의했다. 부담을 떨친 개운함으로 그랬는지 오바마에게는 연기해줘서 고맙다고 했단다. 하긴 기관총 개머리판에 눈을 갖다 대는 군대하고는 거리가 먼 분이니 그 부담을 얼마나 컸을까 생각하면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2012년 전작권 환수를 합의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야 병장 만기제대했으니 이명박 대통령 같은 군 면제자의 부담을 알 리가 없다. 더구나 후.. 2010. 6. 28.
전시회에서 '오바마'를 만나다 창원성산아트홀 제4 전시실에서 미국 대통령당선자 버락 오바마와 대면을 하였다. 정확히 말하면 '승리'라는 제목이 붙은 드로잉 작품과의 대면이다. 의창주민자치센터에서 그림을 배우는 이수경씨의 작품이다. 잠시 동안 그림을 마주하고 생각을 하였다. 왜 한국대통령이 아닌 미국 대통령을 그렸을까.. '그가 흑인이라 드로잉 하기 좋아서?"라는 발칙한 생각도 잠시 하였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드로잉 작품의 제목이 '승리'이다. 누가 누구에 대한 승리일까를 잠시 생각했다. 오바마의 매케인에 대한 승리, 아니면 민주당의 공화당에 대한 승리. 아니다, 이것은 미국 국민들의 승리이다. 더 나아가 좀더 나은 세계를 희망하는 전 세계인들의 승리이며, 우리나라 국민들도 포함이 될 것이다. 파업현장의 노동자를 지지하는 오바마를.. 2008.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