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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고개12

20130327(수)-벚꽃라이딩 위원전체워크숍 개회식 진행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경남도 문인수 담당자와 공유하다. 도청 식당에서 자장밥이 나왔다.홍지사를 위한 식당직원들의 품이 갈수록 많이 들어간다.최홍식 간사에게 블로그에 배너를 거는 것과 구들드라이브 사용에 대한 것을 가르쳐주다. 햇빛발전소설치를 위한 장소 관련해서 진해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다.관장신부님과 박국향 사무국장을 만나다. 경남도청에서는 진주의로원관련해서 항의서 전달을 위한 방문과 삭발식이 진행되었다.경남도청의 입구 문들이 전면 차단이 되었다.참 당당하지 못하다.그린스타트 고급과정에 대한 기안결재를 하다.2012년 그린스타트 사업이 전국1등을 했다고 한다. 사람마다 참 다양한 입장이 있다.위원전체워크숍에 참석하기로 한 분들의 이탈이 계속발생하고 있다.참 곤란하다. 야간에.. 2013. 3. 27.
김수로 촬영세트장은 창원시 구산면에 있다. 글로벌 시대 행정통합 어디까지 영향 미치고 행정통합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7월 1일부터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창원시로 행정통합하여 108만의 거대한 기초자치단체가 되었습니다. 7월 1일 창원시장 취임식에 정운찬 총리가 방문하여 대폭 지원을 약속했지만 곧 떠날 총리의 부도수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창진 행정통합으로 통합 창원시가 출범했지만, 지방행정체계 개편 특별법안이 6월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국회처리가 되지 않은 것에 박완수 시장은 유감을 표했지만 2, 4, 6월로 계속 미뤄졌는데 9월 처리도 의문입니다. ▶ 통합시 특례 특별법 지연 유감(경남도민일보) 자고 일어나니 마산과 진해가 창원이 되어버린 탓에 통합 창원시 축하 음악회가 즐겁지 않고, 상실감이 든다는 블로거도 있습니다. ▶.. 2010. 7. 4.
축축 늘어진 능수벚꽃 신기할세 사진으로만 보았던 능수벚꽃을 만났습니다. 가을에 피는 벚꽃도 있다지만 아래로 축축 늘어진 능수벚꽃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일요일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옛길걷기 모임인 동행으로 안민고개를 오르게 되었습니다. 안민고개에는 다양한 벚꽃이 핍니다. 흔히 주변에서 만나는 벚꽃, 산벚꽃, 흰 놈, 홍조 띤 놈, 그기다 이렇게 소개하는 능수벚꽃까지 다양합니다. 가끔 가지를 일부러 부러뜨려 능수벚꽃 흉내를 내는 사이비 능수벚꽃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 벚나무의 이름은 능수벚나무인데, 처진개벚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마을 부근이나 산기슭에서 자란다 합니다. 한국 특산종으로 서울 우이동에 야생한다고 하는데 안민고개는 제 발로 왔을까요? 아니면 모셔 왔을까요? 안민고개 오르는 내내 두리번거렸는데 고갯길 좌우로 몇 .. 2010. 4. 14.
진달래 불타는 장복산 꼭 보세요 여기저기 진달래 축제를 합니다. 그런데 정작 올해 꽃이 늦게 피어 꽃보다 사람만 보고 왔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요일(4월11일) 제가 속한 단체에서 매월 진행하는 옛길 걷기 모임인 동행에서 창원에서 진해 웅천까지 벚꽃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 길의 첫 출발이 안민고개를 오르는 길이었습니다. 안민고개를 중간쯤 올랐을까요 고개 오른편 장복산 능선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피었습니다. 눈앞에는 흰빛 벚꽃이 활짝 피었고 벚꽃 뒤로 진분홍 선연한 진달래가 불타고 있었습니다. 여태껏 살면서도 걸어서 이 길을 오르지 않았기에 이런 풍경을 오랫동안 본 적이 없습니다. 이날은 한참 동안 요리조리 진달래를 가슴에 담았습니다. 조금 더 오르니 코앞에도 진달래가 피었습니다. 노란 개나리 흰색 벚꽃 분홍 진달래 이 계절.. 2010. 4. 13.
군항제 벚꽃 이번 주말 만개 예감 천안함 침몰 사고로 진해 군항제가 축하행사 생략하고 지난주에 개막하였습니다. 그리고 군항제 개막을 하고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직 벚꽃이 활짝 피지 않아 차분하기까지 합니다. 일요일인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오후에 스쿠터를 끌고 벚꽃 나들이를 한 바퀴 하였습니다. 작년에 돌았던 코스에 내수면연구소를 추가하였습니다. 먼저 찾은 곳이 창원 교육단지 앞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벚꽃 구경을 하기에는 손색이 없습니다. ▽ 2010.4.4(일) 창원교육단지 ▽ 2009.4.4(토) 창원교육단지 창원교육단지 앞 역시 이번 주중이 절정일 것 같습니다. 2009/04/06 - 벚꽃 보러갔다 차만 봤다 다음 간 곳이 안민고개.. 2010. 4. 4.
철모르고 설에 핀 2010년 진해 진달래 설 다음 날 지인들과 진해 곰메(시루봉)를 올랐습니다. 창원 안민고개에서 출발하여 시루봉까지 6Km 시루봉에서 자은초등학교 쪽으로 내려와 드림로를 타고 안민고개까지 다시 6Km 약 13Km의 산행이었습니다. 40년을 이곳에 살면서 시루봉은 처음 갔습니다. 등산을 즐기지 않으니 인근 바다구경은 많이 했지만 산은 찾지 않았습니다. 이날 산행은 저한테 만만한 길은 아니었습니다. 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드림로 주변 진달래 중에 아직 때가 아닌데 꽃을 피운 녀석들을 만났습니다. 보통 진달래꽃의 1/4 크기였으나, 그래도 분명 진달래였습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인 만큼 창원, 마산, 진해에서는 눈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설 앞 금요일 눈이 날리는 듯 마는 듯하였는데 전단산, 불모산, 시루봉에는 그래도 제법 .. 2010. 2. 16.
고객장부 갖춘 안민고개노점 합법화 안될까? 창원시와 진해시의 경계가 되는 안민고개에는 밤늦은 시간에 커피와 토스트를 판매하는 노점상이 선다. 원조 토스트(안민카페)와 맛있는토스트 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찾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안민고개는 주말과 군항제 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그리고 밤에는 진해와 창원의 야경을 보기 위해 가족들이 혹은 연인이 드라이브를 즐기며 찾는 곳 이기도 하다. 진해시가 먼저 안민고개 길에 목책인도를 만들었고, 그 뒤 창원시도 목책인도를 만들었다. 그리고 전망대도 만들어 놓았다. 최근 진해시에서는 안민고개 전망대에 조그만 가게도 만들어 놓았다. 지난 4월 벚꽃이 상대적으로 늦게 피는 안민고개 야경을 찍기위해 라이딩을 갔었다. 때를 놓쳐 안민고개 야경은 포스팅도 하지 못했다. 오가는 차들이 .. 2009. 5. 4.
걷고 뛰고 달리는 안민고개 벚꽃길 안민고개 벚꽃길은 이번주가 절정이지 않을까? 지난 주말은 만개한 것 같지는 않았다. 안민고개는 진해에서 창원, 창원에서 진해를 오가는 아주 오래 된 길이다. 어른들 중에는 안민고개를 넘어 창원에서 진해중학교를 다닌 분들이 있다. 지금이야 하루 마음잡고 산책으로 걷지, 일상으로 그 길을 어떻게 걸어서 넘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차가 귀하고 오로지 두다리에만 의지해야 하던 시절에는 이고, 지고하며 우리부모님들은 저길을 숱하게 지나다녔다. 그 길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똑딱이 카메라 ISO가 200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지 않았다.. 군항제 기간이라 그랬을까 창원에서 진해로 넘어가는 길은 통제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진해에서 넘어가는 길에도 일방통행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었다. 단, 두 바퀴(자전거, 오토.. 2009. 4. 6.
풀이 눕는다 어둠이 깔리고 비가 내린다. 그렇게 사람을 못살게 굴던 더위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수그러 들었다. 산마루 고개 언덕에 올랐다. 눈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지고 높지는 않지만 발아래는 절벽이다. 바람이 세차게 분다.. 그곳에서 올려다본 하늘에는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고 바위에 생명을 의지한 풀들은 몸서리를 친다. 그런 풍경이 싫지는 않다... 풀 / 김수영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엠.. 2008.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