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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형5

열흘 아닌 하루 만에 끝난 경남도의원 단식농성 경상남도의회 비한나라당 도의원이 의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했습니다. 경남도의원 59명 중 비한나라당 의원이 21명인데 한나라당이 의장단과 7개의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것에 대한 항의로 7일부터 단식농성을 했습니다. 결과는 단식농성 하루 만에 합의가 되었고, 비한나라당 의원이 모여 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단식농성이 하루 만에 끝 났습니다. 비한나라당 경남도의원들이 기자들에게 회의결과를 알리는 간담회 전에 민생민주경남회의에서 7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한 결과를 기자회견으로 밝혔습니다. ARS 여론 조사의 문항은 한가지로 경남도의회 한나라당의 의장단과 상임위원 독식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경남도의회는 의장단, 상임위원장 선거와 원 구성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 2010. 7. 9.
한나라당 경남도의원, "나 지금 떨고 있니?" 선거 민심 무시, 안하무인 한나라당 38 : 21은 경상남도의회 한나라당 : 비한라당 의원의 구성비입니다. 64.4%가 한나라당 의원이고, 35.6%는 비한나라당 그러니까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무소속 의원입니다. 6.2 지방선거 전에는 비한나라당 의원은 겨우 7명이었는데, 6.2지방선거를 통해 의원 구성에 확실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김두관 지사 당선으로 소문이 덜 나서 그렇지 경남도의회의원 구성만 봐도 6.2 지방선거의 경남 민심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영화 친구 버전으로 하면 "마이 뭇다 아이가, 고마 해라" 이런 요구입니다. 그런데 경남도의회 한나라당 의원이 조건과 환경이 바뀌었음에도 혼자 먹던 습관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심술을 부립니다. 7월 5일 의회가 개원하고 의장단.. 2010. 7. 7.
낙동강 함안보 수심 다시 7M, 혹시? 운하! 가장 안 좋은 사회가 불신하는 사회다. 대한민국은 신용사회인가? 아니면 불신사회인가? 국민이 정부의 말을 믿지 못하고, 대통령의 말에 냉소하는 사회가 되었다. 이런 현상이 국민의 문제일까? 정부의 문제일까? 6월 14일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와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4대강 환경특별위원, 경남도의원 당선자, 대한하천학회 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등이 4대강 공사 현장을 찾았다. 가장 먼저 들린 곳이 18공구 함안보 공사현장 옆에 설치된 홍보관이다. 한국수자원공사 경남 1지구 건설단장은 김두관 당선자와 인수위원에게 공사브리핑을 하고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이날 김두관 당선자의 4대강공사 현장방문은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다. 그렇지만 언론이 기본적으로 놓친 사안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함안보 18.. 2010. 6. 15.
경남도지사 유세현장 가면 김두관 승리 느낄 수 있다. 티비 토론, 중앙정부의 정책발표(진주혁신도시, 서울무역항 지정)를 보면 한나라당은 황금날개 이달곤 후보를 포기한 듯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 안전빵이 경남인데 지지율이 오히려 김두관 후보에 뒤지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후보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한나라당에서도 인정한 것 아닌지 모를 일입니다. 일요일 두 후보의 창원유세가 있었습니다. 김두관 후보의 야권합동유세가 있는 가음정 시장을 찾았습니다. 김두관 후보 운동원과 민주노동당 손석형 후보 운동원들이 나란히 서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었습니다. 운동원들의 옷 색깔은 다르지만 한 뜻 한목소리로 아주 신나게 율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후보가 도착하기 전에 주변 분위기를 살피다가 특이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앞뒤로 나란히 선 김두관 후보의 유세차량과 손석형 후.. 2010. 5. 31.
경상도 촌놈 국토부 농간에 당했다 제목이 좀 그렇지만 솔직한 심정이다. 사람이 가장 기분 나쁜 때가 속았다는 생각이 들 때다. 속인놈이 밉기도 하지만 속아 넘어간 자신이 용납이 안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남강댐 수위를 상승시키면 하루 107만톤의 용수증대가 되고, 그것을 부산에 나누어 주자고 하였다. 경남 사람들 특히 서부경남 사람들은 거세게 항의하고 반대를 하였다. 부산 사람들은 경남사람들을 자기들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 집단으로 생각하게 만들었고 부산과 경남의 갈등 처럼 여겨졌다. 근데, 그게 국토부의 농간이었다. 기가 막혀서.. 촌놈이라고 함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한 것인지, 아니면 경상도는 이러나 저러나 잡아놓은 고기니까 밥안줘도 된다는 생각인지. 횟집 수족관의 고기가 된 기분이다. 합천댐이 냄비라면 남강댐은 접시다. 용역보고서에도 .. 2009.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