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신공양2

문수스님 소신공양,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린다. 유서로 남겼듯이 문수스님은 생명과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 된 사람을 위해 소신공양 하였다. 어쩌면 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이 제대로 권리행사를 하지 않았기에 문수스님이 소신공양 하지 않았겠는가?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을 접하며, 작년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진 노무현 대통령 생각이 났다. 아니,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 한 구절이 떠올랐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노무현 대통령은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심경과 죽어도 죽지 않았음을 유서에 남겼다. 문수스님 역시 그러하다. 군위의 문수스님 법구가 모셔진 장례식장에 이곳 환경운동연합 분들이 어젯밤에 다녀와서 블로그에 글을 올려놓았다. 장례식장에서 문수스님의 도반이 "문수스님은 지보사에 내려오신지 3년 되었는데, 3년 .. 2010. 6. 1.
소통거부한 정권이 문수스님 소신공양 불러왔다. 문수스님의 소신공양은 이런 이명박 정권의 소통 거부에 대한 따금한 경고이자 가르침입니다. 이명박 정권은 지금처럼 소통을 거부하고 모르쇠로 밀고가면 종교전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뜨거웠을까요. 경북 군위 지보사 문수스님이 군위 유천잠수교 제방에서 오늘(31일) 오후 2시 50분 경 소신공양하셨다 합니다. 문수스님은 오대산 월정사에서 시현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86년 사미계(불교에서 사미가 지켜야 하는 10가지 계율), 90년 구족계(새로 출가한 사람이 최고 단계의 승려위계인 비구(팔리어로는 bhikkhu이고, 산스크리트로는 bhikṣu) 또는 비구니(팔리어로 bhikkunῑs)가 되고자 할 때 반드시 받아 지녀야 하는 불교 계율)를 수시하였다고 합니다. 스님은 소신공양하며 다음과 같은 .. 201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