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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3

봄꽃! 꽃샘 추위를 비웃다. 올해는 제대로된 꽃샘추위가 오지 않을 모양입니다. 어제는 약간 쌀쌀하더니 일요일은 완연한 봄입니다. 지역단체에서 주최하는 시민과함께하는 워낭소리를 보기까지 두어 시간 여유가 있어 용추계곡을 찾았습니다. 지난 주에 꽃대를 올렸던 바람난 얼레지를 보기위함이었습니다. 마산 광려산에서는 이미 얼레지가 화사한 얼굴을 내밀었다는 소식이 있고,, * 크리스탈님의 광려산 얼레지 잔뜩 기대를 않고 용추계곡을 향합니다. 용추계곡 입구에서 들고 나는 자가용차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좁은 도로에 양쪽으로 주차해 놓은 차들 때문입니다. 시에서는 등산객들을 위해 주말에는 버스까지 운행하는 것 같은데 지난 주 보다 주차된 차들이 더 많습니다. 이번주 용추계곡에는 현혹색이 점령을 했습니다. 보라빛이 계곡 가득합니다. 현호색에게는 눈인.. 2009. 3. 15.
식목일 들꽃 탐사의 주연 산자고,, 4월 5일 식목일 장유계곡 들꽃탐사는 순전히 산자고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산자고에 특별한 애정이 있어서라기 보다 작년 우연히 첫 대면한 그것도 딱 한송이 본 것이 아쉬워,, 그리고 그것에 대한 기억이 선명해서 일거다.. 책에서만 보다 첫 대면을 하고 아하 이애는 산자고 일거야라고 생각하고 집에와서 확인을 통하여 다시 그 이름을 기억하고 나와 인연의 고리를 단단하게 하는 기쁨 # 1 장유계곡을 들어서 계곡쪽만 보고 걸었다,,, 계곡쪽이 볕이 바로 들어 꽃이 빨리 피기 때문이고 지난 3월 탐사에서 확인해 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지난번 보아두었던 곳을 중심으로 두리번 거리다 만난 첫번 산자고..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꽃을 열지 않았다.. 그냥 꼭 다물고 있다,.. 그래도 기쁜 마음에 담아두었다.... 2005. 4. 9.
산자고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까치무릇이라고도 한다 꽃은 처음에는 종모양이며 햇빛을 받으면 평평하게 핀다. 꽃덮이조각은 흰색이며 안쪽에 연한 보라색 줄이 있다 [이유미의 우리풀 우리나무] 산자고 이른 봄, 산길을 걷다가 간혹 만나게되는 고운 꽃이 있다. 분녹색이 도는긴 잎새 사이로 어린 아이 주먹만하게 피어나는 흰 꽃은 정말 곱디 곱다. 산자고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이웃하는 일본, 중국 등에도 분포한다. 아주 깊은 산골은 아니고 비교적 숲이발달하여 비옥한 가장자리의 숲, 혹은 그와 연이은 들판에 따사로운 햇살이 드는 곳이 바로 산자고가 사는 장소이다. 봄꽃들이 그러하듯 키가 작아 허리를 굽혀 들여다보면 어찌 그리 연약한줄기에 큰 꽃을 얹고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다. 연하고 휘기.. 200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