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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질빵3

중학교 졸업 30년, 동창들과 함께한 숲속나드리길 보릿고개 세대는 아니지만 그렇게 넉넉한 시절에 학교를 다닌 세대도 아니다. 80년 대 초반 남녀공학 중학교를 다녔다.남자 세 반, 여자 세 반 한 반에 학생수가 60여 명이 되었으니 370여 명이 졸업 동창이다. 70년 대 창원이 공단으로 본격 개발되며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사람들이 창원으로 왔고, 학교 학생들의 구성도 그런 영향을 받았다. 창원이 고향인 토박이도 있지만, 서울서 살다 초등학교 때 전학을 온 친구도 있고 인근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도 있다. 올 해가 중학교 졸업 30년이 되는 해이다. 내가 졸업한 학교동창회는 매년 5월에 총동창회 체육대회를 하고 졸업 30년이 되는 기수가 주관한다. 올 해 체육대회는 우리 기수가 진행을 맡았다. 그런데 아쉽게도 올해 체육대회는 부득불 연기가 되었다.4.. 2014. 5. 13.
며느리밑씻개 2005.08.07 아침에 며느리밑씻개 # 01 며느리가 붙은 꽃들은 나름의 사연이 있습니다. # 02 하늘타리 # 03 사위질빵 # 04 앞서 이미 소개한 녀석들이지만 담아 온 것이 아까워 올려봅니다.. 댓글 크리스탈 05.09.02 01:17 며느리밑씻개는 참 오래도 피어있는거 같아요... 봄에도 봤는데 여적지 피고 있더라구요... └ bada79 05.09.04 12:39 한이 많아 오래 오레 피어 그 사실을 알리려 하는 것인지도 모르죠 2005. 8. 31.
사위사랑이 가득한 사위질빵 05.07.30(토) 사위질빵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 토요일 아이들과 곡성 기차마을에 가기위해 분주히 준비를 하는데 장모님이 부르십니다. 사위가 셋인데...장모님한테는 둘째 사위인 제가 제일 편한가봅니다. 사유인즉, 고추가 잘 마르지 않는다고 근처 건조기가 있는 농가에 가서 말려야 겠다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장모님 고추 말리는 배달 심부름이 삼 년째입니다. 근데 매년 그 집이 바뀝니다. 올해는 고추 양이 가장 적습니다. 고추 말리려 갔다가 그집 앞 길가 논둑에 사위질빵이 보여 급하게 담았습니다. # 01 위 사진에서 꽃잎처럼 보이는 하얀 것은 꽃받침입니다. 꽃잎이 없이 결국 꽃술만 있는 거지요. 이 꽃받침이 네 개면 사위질빵, 너댓 개면 할미밀망(할미질빵, 할미밀빵)입니다... 2005.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