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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봉선3

건드리지마, 진짜 우리 봉선화는 물봉선 남쪽의 산도 표나지 않게 조금씩 가을색으로 물들어 갑니다. 여름이 좀처럼 자리를 비켜줄 것 같지 않더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한 낮에 성주사를 찾았다면 팔자 좋네, 팔자 좋아하고 말할 분들 여럿 이라 봅니다. 팔자 좋은 것은 사실인데 놀러간 것은 아닙니다. 저보다 더 팔자 좋은 분들은 김주완 기자님이나 파비님이라 해야 할 겁니다. 목요일 열심히 회의 중인데, '경주에 콘도 잡아 놓았는데 갈래요'라며 염장 지르시던 분들입니다. 포스팅한 것을 보니 잘 놀다 오신 것 같습니다. 그분들에 비하면 평일 낮에 성주사에 잠시 다녀 온 것을 팔자 좋다 할 정도는 아니라 봅니다. 그래도 이 가을 사무실에서 하늘만 쳐다봐야 하는 분들에 비하면 팔자가 좋은 것도 사실입니다. 비록 하늘은 금방 비를 뿌릴 것 같이 흐렸지만,.. 2009. 9. 22.
거제보다 창원에서 먼저만난 물봉선 주말 아무것도 하지를 못했다. 일주일마다 하는 애비노릇도 못하였다. 마누라와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스스로 못난 마음을 털어내고자 용추계곡을 찾았다. 그러고 보면 용추계곡을 찾는 날은 휴일임에도 집에가지 않는 날이거나 동트기전에 눈을 뜬 날이다.. # 01 비가 오락 가락 하는 일요일 용추계곡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고, 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물놀이 하고 집에 갈 준비를 하는 가족 옆에서 담은 사진.. 장마로 비가 자주 내렸기에 계곡에는 물이 넉넉하였다... 지금부터 용추계곡에는 물봉선이 핀다.. # 02 아직 물봉선이 무리 지어 피지는 않고 든문 드문 피어,,,애써 살펴야 만날 수 있었다.. # 03 물봉선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봉선화과의 한해살이풀 2005.7.10(일) 산골짜기의 .. 2005. 7. 12.
물봉선 봉선화과의 쌍떡잎식물 한해살이풀/꽃잎이 크고 꿀주머니는 가늘고 길며 끝이 안쪽으로 구부러진다. 꽃은 자홍색이고 8∼9월에 피며 백색꽃이 피는 흰물봉선도 있다 물봉선과 지리산 김경애(한겨레 기자) 우리꽃과 나무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풀꽃세상에서 지리산 계곡의 `물봉선'에게 풀꽃상을 드리기로 했다고 전했을 때 대부분 이런 말을 먼저 했다. `뭐 그리 흔하디 흔한 꽃에게 상을 줍니까?' 정말 그렇다. 지리산에는 물봉선보다 귀하고 화려한 꽃들이 얼마든지 있다. 위도상으로는 온대에 속하지만 고도가 높아 북방계 식물의 남방한계선을 이루는 곳이라 1300여 종의 풍부한 식생이 살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만 나고 자라는 특산식물과 멸종위기에 있는 희귀식물만 100여 종이 넘는다. 반야봉 일대 해발 1400m이상.. 200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