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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2

소 치는 사람-움막에는 아무것도 걸쳐 놓지 않았고, 탐욕의 불은 남김없이 꺼 버렸다 7)소 치는 사람 18.소 치는 다니야가 말했다."나는 이미 밥도 지었고 우유도 짜 놓았습니다. 마히 강변에서 처자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내 움막 지붕에는 이엉을 덮어 놓았고, 집 안에는 불을 지펴 놓았습니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19.스승은 대답하셨다."나는 성내지 않고 마음의 끈질긴 미혹도 벗어 버렸다. 마히 강변에서 하룻밤을 쉬리라. 내 움막에는 아무것도 걸쳐 놓지 않았고, 탐욕의 불은 남김없이 꺼 버렸다. 그러니 신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비를 뿌리소서." * 마히 강: 큰 강* 움막 : 자기 자신 숫타니파타 2011.10.24(월) 사진: 하동 악양 최참판댁 2016. 8. 30.
뱀의 비유-우리들을 생존에 얽어매는 것은 집착이다 6)뱀의 비유 14.나쁜 버릇이 조금도 없고, 악의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 버린 수행자는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 15.이 세상에 다시 환생할 인연이 되는, 그 번뇌에서 생기는 것을 조금도 갖지 않은 수행자는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 16. 우리들을 생존에 얽어매는 것은 집착이다. 그 집착을 조금도 갖지 않은 수행자는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 17.다섯 가지 장애물을 뛰어넘고, 번뇌와 의혹을 물리쳐 괴로움을 벗어 던진 수행자는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 숫타니파다...뱀의 비유. 2011.10.23(일) * 다섯 가지 장애물 : 인간의 깨어 있음을 방해.. 2016.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