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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제비꽃4

봄이다. 봄봄! 정치 봄바람은 글쎄 겨울을 이기고 봄이 왔습니다. 유난히 봄을 시샘하는 기운이 강한 해였습니다. 대지의 봄은 왔건만 아직 마음의 봄을 맞이하지 못한 분들도 꽤 있는 듯합니다. 며칠 전 얼친(페이스북 친구)인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꽃을 보고 싶다는 글을 노트에 남겨 놓았기에 아래의 사진을 담벼락에 살짝 걸어 두었습니다. 사진을 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정희님이 회원님의 **게시물을 좋아합니다."라는 알림이 얼라폰(iphone)에 튕겼습니다. 그 순간 상쾌했습니다. 그날은 진보신당 전당대회가 있었던 날이었고, 이정희 대표는 진보신당 전당대회에 참석하여 길이 좁으면 넓혀가면 되지 않겠냐고 했는데, 결과는 그렇게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감기가 더하지 않았을까? "봄이 왔으면, 꽃이 피었으면" 이 말에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2011. 4. 1.
봄꽃! 꽃샘 추위를 비웃다. 올해는 제대로된 꽃샘추위가 오지 않을 모양입니다. 어제는 약간 쌀쌀하더니 일요일은 완연한 봄입니다. 지역단체에서 주최하는 시민과함께하는 워낭소리를 보기까지 두어 시간 여유가 있어 용추계곡을 찾았습니다. 지난 주에 꽃대를 올렸던 바람난 얼레지를 보기위함이었습니다. 마산 광려산에서는 이미 얼레지가 화사한 얼굴을 내밀었다는 소식이 있고,, * 크리스탈님의 광려산 얼레지 잔뜩 기대를 않고 용추계곡을 향합니다. 용추계곡 입구에서 들고 나는 자가용차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좁은 도로에 양쪽으로 주차해 놓은 차들 때문입니다. 시에서는 등산객들을 위해 주말에는 버스까지 운행하는 것 같은데 지난 주 보다 주차된 차들이 더 많습니다. 이번주 용추계곡에는 현혹색이 점령을 했습니다. 보라빛이 계곡 가득합니다. 현호색에게는 눈인.. 2009. 3. 15.
동화마을만들기와 함깨한 들꽃탐사 화창한 토요일(3.26) 장유계곡 들꽃나들이를 갔습니다. 아이들 학교 쉬는 날,,, 나비도 함께.. 현호색도 이제 피기 시작하고,, 생강나무도 노랗게 여기 저기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얼레지도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제비꽃,.둥근털제비꽃.아직은 낙엽속에서 얼굴만 빼곰 내밀고.. 뭉쳐야 산다고...대가족입니다.. 남산제비꽃.. 개나리,,이제 피기 시작입니다.. 노루귀는 한창입니다... 신동호 시 이지상 곡.노래 봄날 강변 1. 세월이 멈췄으면 하지 가끔은 멈춰진 세월속에 풍경처럼 머물렀으면 하지 문득 세상이 생각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을 땔거야 세상에는 생각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을 땔거야 예전에 미처 감지 못해서가 아냐 봄날 강변에 앉아 보면 알게되지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면 또다시.. 2005. 3. 27.
제비꽃 제비꽂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제비꽃은 분류학적으로 특정한 한 종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로 제비꽃속(屬)의 총칭이기도 하다 제비꽃 편지 제비꽃이 하도 예쁘게 피었기에 화분에 담아 한번 키워보려고 했지요 뿌리가 아프지 않게 조심조심 삽으로 떠다가 물도 듬뿍 주고 창틀에 놓았지요 그 가는 허리로 버티기 힘들었을까요 세상이 무거워서요 한 시간이 못 되어 시드는 것이었지요 나는 금세 실망하고 말았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그럴 것도 없었어요 시들 때는 시들 줄 알아야 꽃인 것이지요 그래서 좋다 시들어라, 하고 그대로 두었지요 -안 도 현 - 오랑캐가 쳐들어올 때쯤 피었다고 해서 오랑캐꽃, 약간 구부러져 피어 있는 모습이 씨름하는 자세를 닮았다고 씨름풀, 병아리처럼 귀엽다고 병아리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원의.. 2005.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