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축제1 겨울로 가는 가을의 마지막인사 11월의 마지막 일요일 비가 왔습니다. 이 비로 거리의 가로수는 비에 낙엽을 떨구며 마지막 가을인사를 하였을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 거리의 가로수는 마직막으로 몸부림을 쳤습니다. 살랑이는 바람에 황금빛 은행잎을 날렸고, 울긋 불긋한 나무들은 지나는 사람들이 한번이라도 더 보란 듯이 색을 더했습니다. 낙엽은 떨어지기 무섭게 아침이면 부지런한 환경미화원 분들이 깨끗하게 치우고 없습니다. 환경미화원분들은 낙엽과의 전쟁을 하는 것이지요. 아마 도로를 달리는 차에 방해가 되지않게 하기위해서, 또 배수구를 낙엽이 막아버리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바쁘게 치우는 것일 겁니다. 따지고 보면 낙엽은 겨울을 나기위한 나무의 몸부림이고, 봄을 대비하기 위한 것인데 거리의 가로수들은 자연의 그런 순리마저 누릴 수 없습니다. 이런.. 2009.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