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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꽃7

식목일 들꽃 탐사의 주연 산자고,, 4월 5일 식목일 장유계곡 들꽃탐사는 순전히 산자고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산자고에 특별한 애정이 있어서라기 보다 작년 우연히 첫 대면한 그것도 딱 한송이 본 것이 아쉬워,, 그리고 그것에 대한 기억이 선명해서 일거다.. 책에서만 보다 첫 대면을 하고 아하 이애는 산자고 일거야라고 생각하고 집에와서 확인을 통하여 다시 그 이름을 기억하고 나와 인연의 고리를 단단하게 하는 기쁨 # 1 장유계곡을 들어서 계곡쪽만 보고 걸었다,,, 계곡쪽이 볕이 바로 들어 꽃이 빨리 피기 때문이고 지난 3월 탐사에서 확인해 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지난번 보아두었던 곳을 중심으로 두리번 거리다 만난 첫번 산자고..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꽃을 열지 않았다.. 그냥 꼭 다물고 있다,.. 그래도 기쁜 마음에 담아두었다.... 2005. 4. 9.
봄을 꾸미는 엑스트라들.. 지난 식목일 들꽃 탐사에서 만난 엑스트라들을 소개합니다. 이날는 순전히 산자고를 보러 갔거든요.. 개나리, 얼레지, 현호색, 개별꽃은 엑스트라 라고 하면 삐질 것 같아... 따로 소개의 자리를 만들었고,.. 노루귀는 하도 많이 올려서 담아 오지를 않았습니다... 봄의 전령 새순입니다. 나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지라.. 이게 무슨 나무의 새순인지는 모릅니다. 뿌리 부분에서 이렇게 새순이 올라옵니다.. 근데 이것을 새순이라 하면 맞나... # 1 생강나무 꽃입니다. 생강나무꽃과 비슷한 것이 산수유입니다.. 산에 있는 것은 생강나무, 인가에 있으면 산수유일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산수유는 중국에서 들여와 심은 것이라나요.. 생강나무는 생강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그 냄새를 맡아보진 않았습니다. .. 2005. 4. 8.
수풀에 내려 앉은 사월의 개별꽃 마지막 식목일 휴일 만난 개별꽃 '별'이라는 이름을 가진 꽃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꽃이 큰 편인 개별꽃.. 사진으로 담기에 딱 알맞은 사이즈다. # 1 내가 처음 개별꽃을 만난 곳은 거제의 홍포에서 여차로 넘어가는 해안 고갯길이다. 그때의 설레임 아직도 생생하다.. 어스름이 약간 내릴 즈음 차를 타고 가는 산쪽 언덕에서 반짝빛이 나던 개별꽃.. 책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아두었기에 금방 개별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때가 디카 초보라 빛의 조건이 좋지 않은 속에서 바닷가 고개 바람을 이기고 개별꽃을 담는데 애를 먹었다. 지나던 다른 사람들 신기한 듯 나를 바라보았다. # 2 그리고 지난해 이맘 때 쯤 지천으로 깔린 개별꽃 때를 만났다. 난 개별꽃이 바위틈에 홀로 외롭게 피는 줄 알았다. 그러나 지난 봄 아 .. 2005. 4. 8.
땅위로 내려 앉은 작은새 현호색 # 1 식목일 얼레지보다 더 많이 땅위로 내려 앉은 현호색을 담아왔다. 현호색은 울지 않는 작은새 그 이름을 아는 사람만이 들을 수 있는 그들만의 봄노래를 한다. #2 #3 #4 #5 #6 #7 #8 #9 현호색은 찍을수록 최상의 모델이다. 2005년 현호색 만나기는 이것으로 끝.. 이전 댓글 보기 碧泉(벽천) 05.04.08 10:23 현호색... 부럽습니다. 현호색도 착한 사람의 눈에만 보이는가 봅니다. └ bada79 05.04.08 10:47 장소만 적당하면 흔하게 보입니다.. 키가 작으니,,,발 아래를 보시면.... 구름한조각 05.04.08 21:49 현호색, 마치 봄을 노래하는 연보라빛 작은새의 합창을 보는 듯 합니다. 들꽃의 품위라는 게 느껴지는 꽃이네요. 숲속에 가도 왜 제눈에는 이 꽃이.. 2005. 4. 8.
지천으로 핀 바람난 얼레지.. 얼레지꽃 지던날 김 택 근 바람꽃 껴안고 밤세워 즐기던 고 못된 바람이 그랬을거야 인적없는 산길로 불러내 날새도록 살금살금 만지다가 한 몸으로 몸부림을 첬을거야 끼 많은 바람이 시키는 대로 나긋나긋 요염한 춤을 추더니만 내 그럴줄 알았지 저리도 비틀거려 일어서질 못 하는걸 보면 철없는 가엾은 얼레지꽃 분홍빛 치맛자락 들춰 올리고 겁도없는 저 어린것이 바람을 불러들인걸 보면 고년 여간 화 냥 끼 있는게 아니었어 식목일 혼자 들꽃 보러 갔죠.. 지난번 탐사에서 얼레지는 보았기에 오늘은 담지 않고 그냥 오리라 하다,.. 결국은 더 많이 담아 오고 말았네요.. 그 러 다 보니 어느 얼굴을 소개해야 하나 망설여 지네요.. 얼레지 볼수록 탐나는 꽃,, 왜일까? 예전 댓글 펼쳐 보기 Commented by 碧泉(벽천.. 2005. 4. 7.
진달래 #2 창원시의 시화가 개나리에서 4월 1일부터 진달래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북의 국화가 진달래라며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내년 부터는 시가지에서도 진달래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마지막 휴일 식목일 강원도에서 엄첨 큰 불이 난 날.. 장유계곡을 다녀왔습니다. 거제의 진달래 보다 더 붉은 진달래를 보았습니다. 2# 계곡을 따라 핀 가녀린 진달래 봄바람에 하늘거리며 계곡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해방의 공간에서 피흘린 빨치산의 선홍빛 일까요.. 3# 이 진달래가 남에서 북으로 봄바람을 타고 달려가겠죠. 소월이 노래한 영변 약산까지... 4# 얼마 지나지 않아 진달래 따라 남에서 북으로 막힘없이 달려갈 수 있겠지요.. 그 때는 저 기변합니다... 지금 쓰는 것도 금강산은 다녀왔네요.. 5# 계.. 2005. 4. 6.
동화마을만들기와 함깨한 들꽃탐사 화창한 토요일(3.26) 장유계곡 들꽃나들이를 갔습니다. 아이들 학교 쉬는 날,,, 나비도 함께.. 현호색도 이제 피기 시작하고,, 생강나무도 노랗게 여기 저기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얼레지도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제비꽃,.둥근털제비꽃.아직은 낙엽속에서 얼굴만 빼곰 내밀고.. 뭉쳐야 산다고...대가족입니다.. 남산제비꽃.. 개나리,,이제 피기 시작입니다.. 노루귀는 한창입니다... 신동호 시 이지상 곡.노래 봄날 강변 1. 세월이 멈췄으면 하지 가끔은 멈춰진 세월속에 풍경처럼 머물렀으면 하지 문득 세상이 생각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을 땔거야 세상에는 생각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을 땔거야 예전에 미처 감지 못해서가 아냐 봄날 강변에 앉아 보면 알게되지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면 또다시.. 2005.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