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지지선언1 선택에 대한 책임-2008년 총선 지금까지 살아온 날의 절반을 책임이라는 무거운 단어를 등에 짊어지고 살아왔었다. 지금도 어쩌면 그렇게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지 모르겠다. 꼭 한 달 전 친구 녀석의 공연을 보고 있는데(공연을 보고 있었다기보다는 사진 찍기를 하고 있었다) 한 통의 전화가 왔었다. 공연이 끝나고 전화를 건 당사자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새벽이 되어버렸다. 일상에서는 잘 하지않던 이야기를 두서없이 오래 나누었다. 어쩌다가는 목소리가 커지기도 하면서.. 그날 그 자리에서 나누었던 이야기에 대한 책임을 많이 지지 못했다. 이름을 빌려준 것 말고는.. 아니 몇 사람과는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그렇게 열정을 갖고 강한 책임감을 가졌던 그 전화의 주인공이 어제 사람들을 모아 기자회견을 했다. .. 2008.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