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남풀1 과남풀로 개명한 용담 대면하지 못했던 새얼굴을 야생에서 만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지난 10월 11일 산청으로 라이딩을 갔었다. 목적지는 산청 황매산(합천에서도 오를 수 있는 산이다.) 황매산에서 만난 것이 이 녀석이다. 용담으로 불리다 최근 과남풀로 개명을 하였다고 한다. 꽃 모양만 보면 구슬붕이와 닮았다. 근데 전체의 크기나 꽃 피는 시기가 구슬붕이와는 완전히 다르다. 구슬붕이는 봄 꽃이다. 용담은 산지에 자생을 하는 것 같다. 그러니 꽃에 관심을 둔지 5년 정도 되었지만 지금까지 대면을 못한 것이다. 황매산에는 용담이 군락을 이룬 것은 아니지만 흔하게 보였다. 산 언저리에도 있고, 억새 사이 사이에도 자리를 잡고 있었다. 황매산에는 구절초도 많이 피어있다. 황매산 구절초의 특징이라면 키가 훤칠하게 크다는 것이다.. 2008. 10. 23. 이전 1 다음